현재의 수송아지를 200만원 수준에서 입식한 농가는 오는 2007년 출하시 큰소가격이 360만원이상 형성되지 않을 경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암송아지가격이 현재 290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어 향후 송아지가격이 하락할 경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 및 한우협회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송아지 입식 사육에 신중을 기하도록 자율적인 지도·교육을 실시토록 하는 등의 대비책 마련을 당부하고 있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한우의무자조금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 시켜 소비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농협중앙회·한우협회·축산기업조합 등 생산자와 유통업자 모임을 결성, 산지소값 등락에 따라 소비자가격이 빠르게 조정될 수 있도록 자율적인 협의를 추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부정 축산물 유통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특히 음식점에서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의무화 등을 통한 부정유통 방지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