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내 한우사양가들의 자발적인 단체인 전남한우협동회는 지난달 1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발족된 전남한우협동회는 전남 담양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뜻있는 한우농가들의 자발적인 자생단체로 올초부터 준비 작업을 거쳐 마침내 한우사육농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을 하게 된 것. 전남한우협동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설재현 회장(57세)은 “한우가 살아야 우리 민족이 산다”고 소리높여 외치면서 “전남한우협동회의 목표는 첫째, 우수한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개량사업이며, 둘째는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한 고급육 생산이고, 셋째는 고품질 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축산농가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설 회장은 전남한우협동회의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을 펼쳐나가는데 있어 가장 적절한 파트너로 대한제당 무지개사료를 선정함으로써 더욱 확실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용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전남본부장은 “최근 3년동안 영국내 최고의 사료회사인 BOCM PAULS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된 고품질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남한우협동회에 따르면 앞으로 전남한우협동회의 긍극적인 발전방향은 전남지역내 한우산업을 이끌어 나가면서 동시에 한우사육농가의 권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한우협동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단추를 담양지역에서 먼저 끼우는 것이라는 것임을 밝혔다. 또 지역내 농축협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호발전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광역축산조직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 그도 그럴것이 전남한우협동회는 출범한지 1개월이 경과한 현재 무려 15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데다 경제사업으로 진행중인 사료판매는 월 7백톤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앞으로 월 1천톤을 돌파하기까지는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남한우협동회는 서로 격려하면서 한우사육농가의 경쟁력을 스스로 찾아가는데 처음 시작했던 그 마음으로 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만을 추구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전남한우협동회 한 회원농가는 “이를 계기로 무지개사료를 접하게 되어 매우 만족한다”면서 “특히 정말 잘 먹고 설사도 안하는 좋은 품질의 QRD 사료를 공급받는 기회를 전남한우협동회가 만들어 줘 한우를 사육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남한우협동회가 사료회사와 생산자단체간의 상호 협력을 통한 인티그레이션 작업 및 식품 안전성 확보 등 바람직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