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수입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5월 닭고기 수입이 2천8백27톤으로 전년동월 2천8백83톤에 비해 2% 감소했으며 금년 누계 수입량은 1만7천4백85톤으로 집계됐다. 수입국별로 살펴보면 덴마크가 2천6백64톤으로 5월 수입량 전체의 94%를 차지했으며 프랑스가 1백64톤으로 2개국에서만 수입됐다. 한편 미국산 닭고기 수입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의 닭고기 생산량이 전년보다 3%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세계농업뉴스 5월호에 따르면 올해 닭고기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생사부문의 양적 성장에 현저히 제약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육계 가격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쇠고기 공급 증가로 인해 육계 가격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만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락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닭고기 수출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후 크게 위축됐지만 전년에 비해 5% 증가한 50억 파운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