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는 지난 8일 국내 최초로 유기축산물 1호로 인증 받은 ‘아침마루 유기농 계란’을 양재동 하나로클럽을 통해 출시했다. 이날 출시 기념행사에는 송석우 대표와 농림부 박현출 축산국장, 이재용 축산경영과장, 정학수 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협 축산경제 각 부실장·분사장, 축산연구소와 안성목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학수 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영오 농협안성목장장에게 ‘유기축산물인증서’를 전달했다. 농협은 또한 출시를 기념해 고객들이 유기농 계란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수란, 계란찜, 오믈렛, 삶은 계란 등 10여가지의 ‘계란요리 전시 및 시식회’를 펼치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유기농 계란은 농협 안성목장에서 2003년부터 노력한 끝에 지난 5월 1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한 유기축산물 1호로 인증을 받은 계란이다. 이번 유기농 계란은 수정란 이식이나 유전자조작을 거치지 않은 닭을 △유기농산물로 만든 유기사료만을 먹이고 △항생제를 일체 투여하지 않으면서 △자연방사 상태에서 키워 생산한 계란이다. 유기농 계란의 특징은 유정란 고유의 고소한 맛과 냄새를 가지며, 계란 노른자위 색상이 일반 계란에 비해 오히려 균일하지 않다. 가격은 5개들이 1팩에 3,500원. 양재동 하나로클럽과 농협 브랜드축산물전문점을 통해 판매된다. 신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