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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루세라 백신 절대 안된다”

본지 지상공청서 전문가들 강조…농림부 살처분정책 변함없어

“양성 부루세라를 전면 색출하고 도태하라”
최근 부루세라가 한우 사육농가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부루세라 검출이 줄어들고 있자, 한우인들은 이 같이 부루세라 검사 강화와 지속적인 살처분 정책을 주문하고 있다.
부루세라 전문가와 한우인들은 본지가 긴급 실시한 지상공청에서 “백신은 절대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더욱 철저한 부루세라 검사를 통해 하루빨리 부루세라 청정국으로 가는 길만이 한우인들이 사는 길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상공청 5면
김봉환 경북대 수의대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부루세라는 아직 어떤 상황에 있는지도 모른다”며 “하루빨리 전 두수에 대한 검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양성축을 색출해서 도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특히 부루세라가 좀 많다고 해서 백신 정책으로 접근했다가는 우리 한우 산업은 더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 정책 채택을 경계했다.
이석래 평창영월정선축협장도 “백신접종을 해야 할 상황도 아니지만 상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백신으로 인한 문제점이 분명히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백신을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아울러 “평창의 경우 모든 소에 대해 부루세라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부루세라 척결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기양 농협방역팀장은 “부루세라 검출 두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하면서도 한우 사육현장에서는 자연교배 금지 등 부루세라 근절을 위한 철저한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농림부는 예방접종 없이 검사를 실시, 적극적으로 감염소를 색출하고 이를 살처분하되 농장 감염율이 5% 이상일 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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