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사업의 일환으로 몽골중앙수의검사소의 수의사 등 직원 4명을 초청해 축산위생 관련 미생물 및 잔류물질 분석 방법 등에 대해 3개월간 연수를 통해 기술을 이전한다. 지난달 16일부터 실시 중인 연수프로그램은 실험실에서의 실습과 함께 제주와 경주, 축산물가공장 및 동물약품제조회사 등을 산업시찰하고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원 가정방문도 예정되어 있으며 8월 12일까지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몽골의 검역검사시설과 기술이 낙후되어 있으나 축산업의 비중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몽골에서 러시아로 수출되는 축산물의 과학적인 검사능력을 제고하는 등 이번 연수가 몽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수의축산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것으로 지난 3월 검역원의 관련 전문가 2명이 1개월간 몽골에 파견되어 지원된 기자재 점검과 관련기술을 전수한바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