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무이사 등 신임임원 선거일을 오는 28일로 확정했다. 또한 이사회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농협법에 따라 조직개편안도 처리했다. 중앙회 내부에서 운영해온 각종 위원회를 이사회 내부 조직으로 전환키로 했으며, 농업경제·축산경제부문에는 각각 유통본부를, 신용사업부문에는 금융마케팅본부를 설치하고 본부장에는 상무대우제도를 도입해서 운용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전무이사는 농협중앙회 10년 이상 종사자 가운데 회장의 추천을 받아 28일 대의원회에서 동의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전무이사는 7월1일부터 중앙회장의 비상임 전환에 따라 회원의 조직·경영의 지도, 회원의 조합원·직원에 대한 교육, 소관업무 관련 목표설정, 사업계획 수립등 그동안 회장이 직접 맡아 왔던 교육지원부문을 관장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중앙회가 각 부문별로 운영해온 각종 위원회도 모두 이사회 산하 조직으로 전환한다. 경영위원회는 최고경영자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해 이사회내에 두며 경영평가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도 이사회에 소속된다. 개정 농협법에 따라 설치되는 감사위원회와 감사위원선출위원회도 이사회 내에 두게 된다. 본부체제 도입에 따라 축산경제부문에는 ‘축산유통본부’가 설치되며 농업경제부문에는 ‘도매유통본부’, 신용사업부문에는 ‘금융마케팅본부’가 설치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본부장이 집행간부의 결재라인에 속해 있으면 본부체제가 ‘옥상옥’이될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본부장을 상무대우제로 운용해 책임과 권한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서대문 중앙본부 신축건물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8일 11시 준공식을 갖고 이날 오후 2시 신축건물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해 임원선거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후 4시 이사회를 열어 소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설치, 각종 규정개정 등을 처리할 방침이다. 7월1일 오전 9시에는 전무이사 등 신임임원 취임식이, 10시에는 창립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