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우유홍보행사를 최초로 열어 화제가 됐다. 낙농진흥회 (회장 양정화)는 지난 14일 인천부곡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가족 건강생활’을 주제로 학부모 아카데미<사진>를 개최, 우유정보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이 같은 행사를 열었다. 기존의 우유홍보 행사는 많은 비용이 소요된 언론매체 광고나 일회성 이벤트 행사로만 그쳤던 반면 비용대비 효율적인 홍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날 강의는 여에스더 박사(에스더 클리닉 원장)가 2년전에 발간된 “우유 절대로 먹지마라”는 책 속에 있는 우유에 대한 오해를 하나하나 풀어주고 어린이와 주부 등이 우유를 마셔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낙농진흥회는 낙농체험과 더불어 우유정보교육사업을 올해 우유소비확대를 위한 중점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간 2회씩 개최되는 ‘학부모 아카데미’에 착안, 인천광역시 북부교육청과 합의해 학교측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낙농진흥회가 강사비ㆍ기념품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 학부모아카데미 지원사업은 오는 23일 인천한길 초등학교에서도 실시한 뒤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교육 및 교장협의회 등과 협의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학부모 아카데미 지원사업은 학교측에서는 금전적인 부담없이 유명강사를 초빙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낙농진흥회는 적은 비용으로 실질적인 소비자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유 음용의 필요성과 효과 등의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홍보수단이어서 학교와 진흥회 모두가 윈-윈(win-win)이 가능했다” 밝혀 내실있는 우유홍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