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4일 대전 샤또 그레이스 호텔에서 긴급회장단 회의를 갖고 한우자조금 활성화방안 및 한우인의 날 행사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남호경 회장은“5월 한 달 동안 자조금 거출 실적을 살펴보면 지역적인 편중화가 심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 및 개도 활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자조금 거출 활성화를 위해 도별로 지부장, 대의원, 도축장, 시군고무원이 함께하는 연찬회를 실시키로 결정하고 지부장 및 대의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및 미산쇠고기 수입재개 문제 등 업계 현안 해결을 위해 대규모 집회가 불가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최소 6천명의 인원을 동원, 미산쇠고기 수입재개 반대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법제화 촉구 등 업계 현안에 대한 협회의 강경한 입장을 표명키로 결정하고 빠르면 이달 내로 집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남 장흥에서 열리는 한우인의 날 행사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중앙회와 도지회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