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와 농협중앙회는 21일부터 3박4일간 ‘2005 조사료 생산이용’을 주제로 전국 8개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축산농가의 자급조사료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기술 지도교육은 축산농가, 지자체 및 축협 조사료 담당자 등 약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에서는 정부의 올해 조사료 정책방향 설명을 포함, 축산연구소 전문강사진의 친환경 조사료생산·이용, 논을 이용한 사료작물 재배 등 기술지도교육과 농가 우수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림부와 농협은 남부지역 경종농가들의 교육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지역별 조사료 생산여건을 고려한 지역특화교육을 도입, 농협중앙회 순회교육과 도별로 자체 편성한 자율교육 중에서 각 도가 임의로 선택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다음달 6일 자율교육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부와 농협은 내년부터 자율교육을 더욱 확대해 도별로 자체여건에 맞는 집합이론교육, 시연회, 선도농가 현장견학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일정과 장소는 △21일 경기(농협경기지역본부)·강원(횡성군농업기술센터) △22일 전북(전북어린이회관)·충북(충북농업기술원) △23일 충남(공주문예회관)·경북(경북농업인회관) △24일 전남(전남농업기술원)·경남(창원대 산학협동관) 순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