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올 육용종계입식 최고 수준 달할 듯

금수조치 해재 이후 미국산닭고기 수입급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올 육용종계입식량 역시 사상 최고수준에 이를 전망이어서 육계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모두 1백88만2천9백수의 육용종계가 입식된데 이어 6월 입식량도 35만수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올 상반기 입식량만 최소 2백20만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육용종계입식량은 4백50만수대에 달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입식량을 기록했던 지난 ‘02년 수준(4백53만8천수)에 근접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02년 상반기 입식량은 4백14만5천8백수로 올해 입식량을 밑돌고 있는데다 다음해 복특수를 겨냥한 종계입식이 하반기에 이뤄지면서 적어도 상반기 수준 이상의 입식추세를 보여온 게 예년의 동향인 것으로 분석돼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종계업계의 한관계자는 “올들어서는 종계생산량이 곧 판매량” 이라며 “ 원종계 쿼터인 9만4천수에서 생산 가능한 최대량이 입식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종계입식규모는 그동안 적정수준으로 온 4백만수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어서 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육계업계가 자율적으로 전개해온 원종계 쿼터 9만4천수 역시 종계입식량 4백만수를 기준으로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화업계의 한관계자는 이에대해 “지난해 4백15만여수에 달하는 종계가 입식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높은 시세가 형성된데는 질병과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부터의 수입 중단이 크게 작용했다”며 “따라서 현재의 입식추세가 지속되는 상태에서 닭고기 수입과 생산성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올 경우 불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따라 향후 종계입식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원종계쿼터제에 지속여부를 둘러싼 찬반논란도 더욱 확대되고 있어 향후 추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