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쇠고기의 대중화를 위해 주먹구구식으로 사육된 육우사육기법에서 과감히 탈피해 거세와 장기비육, 통일된 사료급여를 통해 순수 국내산 소고기 ‘우리보리소’를 탄생시킨 (주)금천 조홍연사장은 이렇게 육우브랜드 우리보리소를 소개했다. 육우분야 브랜드 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육우의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주)금천은 축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23년간 유통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금천의 제품은 HACCP 적용작업장에서 위생적인 도축ㆍ가공과정을 거쳐 직영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맛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육우의 품질은 지난 몇 년간 거세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급속히 좋아졌고 국내 전체육우의 평균 2등급이상 출현이 70%이상 넘어섰다. 또한 금천의 ‘우리보리소’라는 브랜드를 통해 국내 소고기 산업의 한축으로서 자리를 잡아가는데 크게 기여했다. (주)금천은 국내산 소고기의 안정성 제고와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신뢰 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축산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당당히 해내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음은 조홍연 사장의 일문일답 -미산 수입 재개를 앞두고 육우농가들이 크게 걱정하는 분위기인데 “육우사육농가들이 미산 수입재개를 앞두고 동요하지 말고 평상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깨끗하고 신선한 고급육만을 최저의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육우는 수입육과 얼마든지 경쟁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육우농가들이 육우를 사육하고 출하하는데 있어서 유의할 점이 있다면. “육우 고급육은 마블링이 좋으면서 피하지방층이 얇아 육우를 선호하는 사람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살집만 키워 조기 출하함으로써 육우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육우가격이 너무 높은 수준이 아닌가. “육우가 풍미와 다즙성 연도를 개선시켰다고 하나 소비자가 접근하는 가격 수준이 높다면 소비자들은 외면하고 말 것이다. 육우가격은 예전에 100이라고 하면 지금은 160~170까지 가격대가 크게 올라 소비자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육우 가격은 점차 하향 안정을 취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육우산업 발전을 위해 덧붙일 것이 있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 함께 윈윈(win-win)전략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야 육우산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