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올 하반기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그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브랜드 사업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임정만 대표는 “지난 2003년 12월 미국 광우병 발발이후 중단되었던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재개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라 한·육우 생산농가들은 출하가격 하락과 생산기반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농가들은 앞으로 닥치게 될 국내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산 소고기는 수입금지전 국내 수입육 시장 점유율이 65%에 달했을 만큼 수입이 재개된 이후에 국내 쇠고기 생산유통시장의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한편, 한예들은 이번 브랜드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3백여 농가들을 대상으로 안성지역의 한·육우 생산농가와 조직, 농·축협과 연계한 브랜드생산조직의 구축과 생산, 유통, 판매, 브랜드 홍보 및 시장확대 등의 역할을 분담해 국내산 한우, 육우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