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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림부·농협, 유통업체 바이어 간담회 개최

유통업체 바이어들은 브랜드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제고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aT센터에서 열린 ‘브랜드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05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바이어들은 브랜드 축산물은 더욱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비자 구매력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는 농림부 석희진 축산물위생과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강광파 소시모 이사와 농협중앙회 강두승 축산유통부장, 28개 유통업체 바이어, 40개 브랜드 경영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진영 과장(한국까르푸)은 브랜드에서 계열화, 위생, 사양관리, 균일한 품질은 당연한 것이라며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지하도록 참석자 모두의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력추적시스템을 1개 매장에 도입했으며 앞으로 확대할 예정이지만 소비자에게 소의 이력 등을 보여 주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신범수 과장(월마트코리아)은 일본 도축장의 계류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으며 전봉주 과장(GS유통)은 모든 브랜드는 최고의 품질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모두가 최고의 품질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 육도 필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정연성 과장(현대백화점)은 체화부위 판매를 위한 유통업체 자체 판촉활동도 있지만 생산자단체에서도 한우고기 체화부위 소진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서진 대리(삼성테스코)는 유통업체는 좋은 상품을 싸게 구매하길 원하는데 브랜드 육의 경우 품질을 좋지만 너무 비싸다고 말하며 신규 입점시 프로모션에 대한 경영체의 지원을 요구했다. 이권재 과장(롯데마트)은 육가공공장도 위생등급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열 팀장(GS홈쇼핑)과 전철민 대리(CJ홈쇼핑)는 홈쇼핑유통의 경우 고비용 구조로 브랜드육 취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양념가공육등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브랜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자리에서 석희진 축산물위생과장은 축산물 브랜드 육성 및 위생안전성 제고에 대한 정책설명을 통해 우수 브랜드 선정은 내년까지만 할 계획이며 3년간 선정된 브랜드가 2010년 쇠고기 유통량의 50%, 돈육의 70%를 담당하도록 경영체를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광파 소시모 이사는 축산물 생산서 유통 전 과정에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는 관리시스템 구축과 점검이 필요하며 사용가능 항생제를 추가로 줄여나가 달라고 요청했다. 강 이사는 소비모 인증 축산물 유통의 과대·허위광고를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유통업체가 브랜드 경영체에 단독계약만 요구하지 말고 많은 제품 진열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적정한 가격으로 구매해 저가구매에 따른 브랜드 경영체의 경영악화를 방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 강두승 축산유통부장은 농협의 브랜드 축산물 유통활성화 방안을 소개하면서 브랜드 경영체와 계약을 체결한 유통업체의 경우 입점이벤트 지원과 유통업체에 저리 원료육 구매자금 지원 알선, 우수업체 농림부장관 표창 추천, 계통조직의 해당유통업체 이용 협조, 홍보활동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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