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6월 24일, 25일, 26일 각각 경남 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 대전 인터시티호텔, 광주 글로리아웨딩홀에서 ‘수이셍 DA 런칭 세미나’를 열고, 백신을 통한 신생자돈 설사 대응 전략을 알렸다.
이날 로드리고 옥타비아(Rodrigo O. S. Silva) 페더럴대(Federal University of Minas Gerais) 교수는 “Clostridium(클로스트리듐) perfringens type A균(CPA균)과 Clostridioides difficile균(디피실레균, 양돈현장에서는 아직 ‘디피실균’을 널리 사용)이 신생자돈에서 재발성 설사를 일으킨다. 폐사, 성장저하, 균일도 하락 등 생산성 손실이 크다. 무증상 감염도 흔하다.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 양돈장에 상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변정재 한국히프라 수의사는 “국내 40개 양돈장, 120개 신생자돈 설사 분변을 대상으로 유병률을 검사해 봤다. 결과, CPA는 100%, 디피실균은 70% 양성으로 나왔다. 특히 90% 이상에서 2개 이상 병원체 복합감염이 확인됐다. 이들 세균이 많을 수록 설사 가능성을 높였고, 더 심한 설사를 유발했다”고 강조했다.
호아킨 미구엘(Joaquin Miguel) 히프라 본사 수의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수이셍 DA’는 CPA균과 디피실균을 방어하는 최초·유일 백신이다. 실험결과, 설사·폐사 발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증체 향상, 항생제 사용 감소 등을 확연히 이끌어냈다. 특히 ‘수이셍’, ‘리니셍’ 등 다른 셍라인 백신과 병행사용 시 더 우수 효과 등 시너지를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노상현 한국사업부문장은 “한국히프라는 늘 양돈질병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셍라인 백신 뿐 아니라 PRRS, 써코·마이코, 부종병 등에서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수이셍 DA’ 역시, 신생자돈 설사에 능동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예방 솔루션이 될만 하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공급, 국내 축산업 발전에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