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혈통등록률 70% 이상 대상…내달 1일까지 접수
A2우유에 대한 소비자인식이 확산되어 A2 정액에 선호도가 낙농가사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자역요건을 갖춘 후대검정농가에 관련유전자를 오는 9월부터 공급할 방침이어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에 의하면 올 상반기 제69차 후보씨수소를 A2A2 4두와 A1A2 4두 등 8두를 선발했는데 이들은 국내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시 전체 상위 2% 내외의 우수한 능력을 지녔으며 이중 7두는 상위 1% 이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후대검정사업에 참여자격은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참여 농가중 혈통등록비율 70% 이상인 농가라야 한다.
또 희망하는 농가는 소속된 검정조합을 통해 오는 8월 1일까지 하면 되는데 최종 선정된 농가는 (근친 최소화를 위해)10∼20개의 정액을 오는 9월부터 무상으로 공급받게 되며, 사용기한은 공급받은 달로부터 6개월 이내다.
이와 관련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이석현 박사는 “이 후대검정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딸소를 생산했을 경우 혈통등록비와 외모심사비용 등을 보조 지원한다”면서 “딸소가 유생산을 하고 그 기록이 젖소개량사업소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는 조건으로 각종 흘스타인 품평회 참가와 수상시에도 별도의 시상금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 후대검정용 정액은 북미 유명 혈통으로 북미성적 상위 1% 이내의 난자와 상위 1% 이내 정자의 정밀한 계획교배로 만들어진 고능력수정란과 국내 선도농가들이 보유한 고능력 암소들로부터 만들어진 수정란을 국내 청정육농종가 암소에 이식하여 생산한 후보씨수소 정액으로 국내 도입되어 유통되는 영불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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