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암, 수송아지를 몇 개월까지 한 우방에 키우다가 분리하는게 좋을까요? 이유 시작할 때부터 무조건 암수를 분리해야 좋은지 아니면 이유 단계는 한 우방에서 키우다가 어느 정도 시기에 분리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요? 발정 동기화하는 호르몬제를 분만 후 매번 사용해도 큰 문제는 안 되나요? 가능하면 비슷한 시기에 분만이 되어야 키우기가 좀 수월할 것 같네요. 호르몬제라 자주 사용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송아지의 성성숙과 체성숙의 개념에서 본다면 어린송아지 즉, 6개월 전후까지는 암수 합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섭취 영양소의 체내 이용 특성이 체성숙 보다 성성숙으로 빠르게 변화될 경우 특히 암송아지의 경우 초발정이 빠를 수 있고 이후 체성장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6개월령 이후부터는 암수 분리 사양을 권장합니다. 두 번째 질문의 경우 번식 전문가의 답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으로는 한우의 평균 도태 산차와 호르몬제의 반감기 등 특성을 고려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Q. 원활한 번식 및 수정을 위해 079 프로그램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고나돈과 루텔라이스를 사용하려는데 고나돈 같은 경우는 약 개봉 후 28일 이전에 다 사용하라고 하는데 루텔라이스는 따로 없네요. 루텔라이스 개봉 후 보관기간이 따로 있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제품 설명서대로 루텔라이스는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오염되지 않도록 멸균주사기 1회용 사용을 권합니다. 배란촉진제는 제품마다 사용기간 등이 등재되어 있으니 꼭꼭 확인해야 합니다.
Q. 7월 20일 출산한 송아지 뒷다리가 부었는데 치료 방법을 알려주면 감사하겠습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일단 움직임이 적게 좁은 우사에 옮기고 깔짚도 더 깔아주고 진통소염제를 격일로 3~4회 치료해보기 바랍니다.
Q. 4년째 축산을 하는데 아직까지 호흡기 질병은 소들이 안 걸린 거 같아요. 소들이 설사는 하는데 주사로 치료가 됐어요. 얼마 전부터 거세 13개월 된 소가 헛기침을 하는데 이게 호흡기 증상인가요? 밥은 잘 먹어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축사 환경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의 호흡기 증상은 비루, 눈꼽 형태, 호흡 형태, 기침 유무, 발열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Q. 수정이 잘 안되는 소, 발정이 미약한 소 이런 부분도 유전의 영향이 큰가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유전적인 요인보다는 내분비적, 환경적 요인이 훨씬 크게 작용한다고 보여집니다. 쉽게 극복할 수 있으니까요. 영양 관리 및 환경관리는 충분한 조사료 급여, 운동, 햇빛 그리고 비타민제 급여 등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내분비적으로는 뇌하수체에서 성적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서인데, 이것도 이런 증상을 보일 때 난포자극 호르몬(PMSG 혹은 FSH) 주사를 하거나 미약 발정 시 배란촉진제(고니돈, 리셉탈 등)를 주사하면 도움이 됩니다. 투여량과 시기는 제품마다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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