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경산우입니다. 소변을 너무 많이 눠서 우방 바닥이 2주 정도 지나면 진흙탕처럼 변합니다. 우방에 1마리만 사육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질어집니다. 질병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소의 소변량은 질병 요인을 제외한 사양 환경 요인으로 환경 온도, 사료의 수분 함량, 단백질, 염분, 칼륨 섭취량 증가, 혈중 단백질 및 포도당 농도 증가, 서열 다툼과 같은 스트레스 등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분변이 묽어지면서 바닥이 질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소변 양이 많아 바닥이 질어지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방을 1두씩 분리한 후에도 모든 우방이 질어지는지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만약 분변이 묽어지는 것이 원인이라면, 반추위 발효를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생균제 사용을 추천합니다. 또한 농후사료 섭취량이 과다하다면 적정 급여량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방 분리 후 모든 우방에서 바닥이 질어진다면 사료 요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료의 단백질 섭취량에 변화가 있었다면 연변과 함께 음수량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료 급여 횟수를 늘려 1회 섭취량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네랄 블록이나 소금 섭취량이 증가할 경우 소변의 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므로 고온 환경에 의한 영향은 적지만, 환경 스트레스로 인해 소변의 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항이뇨호르몬 분비량 감소로 배뇨량이 증가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에는 신장 기능 이상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수의사 진료가 필요합니다. 하절기에 비타민 급여 후 소변의 양이 감소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어, 해당 방법의 적용을 권장합니다.
Q. 거세우에 비타민C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13개월령부터 22개월령까지 급여하는데, 만약에 후기 출하 때까지 급여하면 비용은 제외하고 소 등급 출현에 부작용은 없을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반추위 보호 비타민C는 비육 전기 구간 급여를 권장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여줌으로써 근내지방 향상과 육색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비육 후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배합사료 급여 시와 여름철 더위 스트레스 시에 비타민C 급여 시 사료 섭취량 저하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육 후기까지 비타민C 급여는 비용 측면을 제외하면 급여가 가능합니다. 비육 후기에 등지방이 지나치게 두꺼운 경우 급여를 권하지 않습니다. 일부 반추위 보호제품의 경우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을 경우 등지방두께의 증가로 육량 C등급 출현율 증가가 우려되는 경우 급여 수준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Q. 초산을 했는데 발질을 하고 젖이 얼마 안 나와요. 젖이 더 생기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어미가 새끼를 아예 돌보지 않네요. 6일 됐습니다.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늦은 감이 있네요. 처음부터 조치했어야 합니다. 분만 당일 확인했어야 합니다. 특히 초산 어미는 경험 부족, 분만 산통, 유방의 통증, 송아지의 흡유 자극으로 인한 통증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포유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부터는 분만 직후 초산우의 경우 유방을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해 마사지해 줍니다. 이때 어미 소가 난리를 치면 앞다리 혹은 뒷다리를 로프를 이용해 들어 올려 고정해 주면 좋습니다. 초유를 손에 짜서 송아지 입으로 가져가 봅니다. 잘 빨아주면 좋습니다. 송아지가 어미에게 다가가면 자꾸 외면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고정 방법으로 2~3일간 도움을 주세요. 마지막 방법으로, 유량이 적을 경우 유즙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제가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송아지 포유가 어려우면 빨리 판단해서 강제 이유 후 인공 포유를 해야 합니다. 다음부터는 송아지 분만 직후 양수를 우선 어미 소 콧등에 묻혀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자간 인식이 필요한데, 산통으로 인해 돌봄이 소홀한 소들이 많습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