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충남 유성 경하장에서 열린 낙농진흥회 전국연합회 대표자 모임은 낙농육우협회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표출됐는데. 그럴만도 한 것이 최근 낙농육우협회가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 농가 대표 위원을 선임하면서 정종화 진흥회농가연합회장을 제외시켰기 때문. 한 참석자는 “진흥회 농가 연합회가 독자성도 없이 협회의 산하조직으로 전락했다”며 낙발협 농가 대표위원 선임과 관련한 낙농육우협회의 일방적 결정에 불만을 토로. 이에 따라 이날 참석자들은 진흥회 전국연합회의 새로운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내달 5일 다시 모여 현 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선출과 동시 진흥회 연합회의 단결을 과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농림부의 낙농종합대책과 관련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기대됐으나 이같은 진흥회 농가 연합회의 정체성 논란 등으로 낙농 현안은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이날 진흥회 전국연합회 대표자는 10명이 참석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