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 박봉수 단장(농협충북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은 “최근 충북의 대표적인 최대 유통업체인 농협청주하나로클럽에 청풍명월한우 전문 판매장이 설치돼 소비자 인지도 확보 및 전국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하면서 “내년에는 브랜드사업 참여조합의 모든 소재지에 청풍명월한우 전문판매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청풍명월 한우는 거세 후 28개월 이상 사육한 650kg이상의 한우 중 육질 1등급 이상을 받은 소만을 출하해 한우 고유의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이 뛰어나다”며 “특히 HACCP이 적용된 도축장에서 엄격한 위생관리를 통해 공급되는 차별화된 명품한우”라고 자랑했다. 박 단장은 “소비자가 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를 생산하는 것이 이제 우리들의 임무가 됐다”며 “참여조합 확대와 참여농가 확보를 통해 고급육 사육기반을 확충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청풍명월한우’에는 청주축협, 충주축협, 옥천영동축협, 괴산증평축협 등 4개 축협 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육규모는 1만5천두이다. 박 단장은 2007년 2만두, 2008년도 2만 5천두까지 사육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점차적으로 충북 전 축협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또 “광역브랜드사업단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지자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브랜드 성공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자체와 농협이 많은 예산확보로 브랜드 농가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급육 생산을 위해 기술교육 선진지 견학을 계속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18·19일 양일간 초정스파텔에서 광역브랜드 운영위원, 지자체 공무원, 청풍명월한우 농가대표들이 참여하는 브랜드 활성화와 성공을 위한 워크샵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봉수 단장은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홍보와 서울공판장 상장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청풍명월 한우’의 진가를 선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주=최종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