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한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판매점 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12일까지 1박2일 동안 인증제 참여업소 교류방문 행사를 가졌다. 총 20여개 업소 대표자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함양의 초은암소한마당(대표 권경순), 광양의 매실한우(대표 은민기), 통영의 대가한우촌(대표 허찬기) 등 3개 인증업소를 방문하면서 각 업소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저녁에 열린 컨설팅 평가 보고와 토론 시간은 인증제 와 관련한 각 대표들의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인증 1호점으로 월 매출 1억7천여만원을 올리고 있는 마포화우명가의 정덕용 대표는 “한우인증점에 참여한 것도 큰 의미가 있었지만 이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광양 매실한우의 은민기 대표는 “무엇보다 정직하게 한우를 팔고 있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이런 평가가 곧 가게의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표들은 공통적으로 인증점 참여업소로 동료의식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양산축협 셀프식당의 김위수팀장은 “식당이라는 것이 영업비밀이나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을 싫어하는 곳이다. 하지만 인증점 참가업소들은 서로가 동료라는 생각으로 아무거리낌없이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무엇보다 인상깊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