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권익증진 맞춤서비스 제공 “그동안 수도작과 전작 위주의 농기계 공급에서 탈피, 앞으로는 축산 조사료 장비의 지원 등 산업 현실에 맞게 협회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한상언 농기계조합이사장은 지난 18일 취임 100일에 즈음, 조합 이사장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이날 취임전 공약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그동안 협회 사업 추진 결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올 상반기 사업 설명을 통해 전년도 대비 15%의 매출 증가와 함께 수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같은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학계, 정부, 연구소, 산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농기계인을 중심으로 ‘농기계산업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농업농기계인이 하나되는 분위기 조성에 전력해 왔음을 강조했다. 또 조합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제공은 조직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친절 봉사하는 조합의 구현을 위해 고문변호사를 위촉하여 조합원의 법률과 특허를 상담하여 향후 국제간, 업체 간 분쟁을 해소하고 권익증진에 대한 권리를 지원할 방침임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조합의 4층을 개조하여 농기계인이 항시 쉬어가고 상담할 수 있는 열린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조합직원이 진심으로 조합원을 섬기는 분위기를 체질화하기 위한 현장 출장시 행동강령도 발표,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정책 사업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략개발실을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수출에 박차를 기하기로 하고 국산 농기계브랜드를 해외에 알리는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또 현안문제인 농기계 융자금 상향조정(70%→85%)과 이자율 인하(연3%→연2%)와 관련 농림부에 건의해 놓은 상태임을 확인했다. 한편 농업의 시장 변화에 따른 농기자재의 영세율 품목 확대가 필요하다며, 면세유 대상 품목 확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또 조합의 1층과 2층의 전시관을 산업체에 임대를 주어 부대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