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감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축산물 안전관리 시스템구축을 주요골자로 하는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 3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3차 사업은 올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92억원을 투입, 축산물 안전정보 전산화를 위한 도축, 잔류물질, 미생물, 수거검사, 위생감시, HACCP관리 및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2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이번 3차 사업을 통해 축산물 도축시 신청에서부터 생체 및 해체검사, 잔류물질 또는 미생물검사를 위한 무작위 샘플링, 검사결과의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육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의 HACCP 지정 및 관리, 사업장 위생감시 등에 있어서의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축산물 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로써 축산물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기관간의 정보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2005년 11월 GAP, 이력추적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1차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는 농산물안전성 조사시스템과 수산물이력추적시스템 구축을 2차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 예산에서 할애, 2차 사업까지 총85억원이 투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