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기업 웅지개발 최근 친환경 축산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 건설업체인 (주)웅지개발(대표 조영호)이 친환경축사신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웅지개발은 1991년 (주)보성건설로 창립, 단독주택과 펜션, 이주 정착촌 등 주택위주의 건설업 노하우를 쌓아오다 지난 2003년 (주)웅지종합건설로 상호를 변경하고 건설업 면허 취득과 동시에 신기술 공법 개발에 전력하며 지난 2005년에는 (주)웅지개발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어 2006년에는 미국 비헬드(Beheld)사와 건축물의 중간기둥 없이 넓이 100m에 길이 무한정의 건물을 건축할 수 있는 ‘사일로시스템(Silo System)’의 국내 총판 공급계약을 했다. 이후 사업영역을 건축업과 주택사업, 부동산 매매 및 임대, 토목건축업, 건설자재 및 농수축산물 무역, 유통, 제조업과 식품가공 및 유통으로 넓혀왔다. 양돈협 종돈검정소 건축 ‘두각’나타내 자연순환 환기·고액분리 기술력 정평 특히 2006년에는 축산업계에 본격 진입을 위해 그 시범으로, 경기 이천시 마장면 이치2리에 위치한 (사)대한양돈협회 종돈검정소를 신축함으로써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다양한 축사 건축 경험을 쌓으며, 최근에는 4P등 축산현장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축사 건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즉 축사의 위치, 고도, 방향, 주변산세, 위도, 건축물의 크기(넓이와 길이)에 따른 환기방법 등에 나름대로 노하우를 쌓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이제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환기를 돈사에 접목하여 최상의 조건에 맞는 (주)웅지개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험 농장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톱밥여과를 통해 고액을 분리한 후 고형분과 액상을 하루 만에 발효시키는 것이다. 조 사장은 이렇게 처리된 액상의 처리수는 사료 작물에 뿌리는가 하면, 습지에서 잘 자라는 버드나무에 관수를 하고 미꾸라지 등 유기물 섭취 어류를 양식하는 등 자연 순환 원리에 의한 분뇨처리를 강조한다. 즉 (주)웅지건설은 돈사의 입지가 확보되면 주변 지형과 방향, 돈사크기, 위도, 기후, 고도를 분석하여 토목공사부터 사육환경, 환기, 분뇨의 처리까지 완전 토털시스템으로 시공함으로써 돼지 생산성도 올리고 분뇨도 처리하는 것이다. 이는 양돈협회 제1양돈 검정소 신축에 이미 활용됨으로써 확인됐다. 조 사장은 앞으로 친환경 축산을 위한 돈사 모델을 제시함은 물론 무방류 시스템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