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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브루셀라 근절대책 전면 재검토를

‘60% 보상’ 농가 참여 한계…기준 상향조정 시급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 지난 10일 열린 경북지역 한우농가교육에서는 특히 브루셀라 관련문제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브루셀라 근절을 위한 보상 대책이 전면 재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60% 수준의 보상금으로는 한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10일 경북농업인 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지역 선도한우농가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경북대 김봉환교수의 ‘한우 브루셀라병의 올바른 이해와 대응’ 에 대한 강의가 큰 관심을 모았다.

한우협경북도지회 농가교육서 ‘이구동성’ 지적

김교수는 “브루셀라는 병원체가 세포내 기생세균으로 항생제 등으로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사료에서는 5개월, 물에서는 57일 이상 살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해 차단이 어렵다. 하지만 브루셀라의 근절없이는 우리 국민들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에 대한 믿음을 담보 받을 수 없으며, 미국의 경우도 2개 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브루셀라를 근절한 상황에서 우리 역시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브루셀라를 반드시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농가들 역시 이에 대한 의견에는 공감했다. 하지만 현 보상책으로는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농가는 “브루셀라 발생은 곧 농가의 폐업선고나 다름없다” 며 “농가의 사유재산을 강제적으로 빼앗아가는 현 보상기준을 즉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보상금 60%지급은 현재 브루셀라의 음성화를 부추기고 있다” 며 “100%의 보상금을 받아도 농가는 거래중지 등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만큼 농가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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