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식 제고위한 홍보·교육 강조 하태문 한우협회 김해시지부장은 “소비자의 알 권리는 더욱 충족시키고 한우가 한우로서 팔리는 것을 넘어서 고급육이 고급육으로 인정받고 팔리는 것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지부장은 “현재 15등급으로 분류된 쇠고기의 경우 저등급의 쇠고기를 마치 상등급 인양 팔고 있는 음식점이 아직도 많다”며 “저등급 한우를 먹어 본 소비자들은 막연하게 한우가 수입쇠고기에 비해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문제점이 크다”고 지적했다. 하 지부장은 “음식점들의 관행적인 판매방법이 바뀌지 않으면 이는 곧 한우의 소비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다시 한번 한우인의 힘을 모아 우리의 산업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하 지부장은 한우의 경우에도 2~3등급간의 가격이 두 배나 차이가 저등급 판매는 식육 음식점 주인들의 배만 부르게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우리의 산업을 지키기 위해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소비자가 등급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으로 통해 등급간의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우라고 다 같은 육질이 아니라는 점을 소비자도 알아야 하며 또한 그 알권리를 법적 제도적 장치로 뒷받침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