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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유통비 지원…토종닭업계 숨통 트이나

농협 가금수급위, 운반·포장비 등 부담…산지價 회복나서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사상 최악의 불황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토종닭업계가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남성우)는 지난 28일 토종닭 불황 타개를 위한 수급조절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가금수급위는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토종닭산업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유통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수급위원들에게 서면결의를 받아 시행키로 했다.
가금수급위는 여름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생산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산지가격을 생산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급위는 토종닭 사육농가들이 닭을 조기에 출하할 수 있도록 유통가공업체에 도계, 운반 및 포장 가공비 일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금수급위는 출하시기를 놓친 토종닭 물량이 100만수 정도로 추정됨에 따라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소비가 가능한 50만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50만수에 대해 유통비를 지원키로 했다.
가금수급위는 이를 통해 산지가격을 생산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며 사업기간을 오는 9월 15일까지로 정하고 이 기간 중 산지가격이 생산비인 1천700원 이상으로 회복할 경우에는 잠정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유통비용은 생계운반비 170원, 도계비 330원, 포장비 200원 등 수당 700원이며 닭값과 농장 상차비, 도계운반비, 포장인건비 등은 농가 및 가공유통업체에서 부담키로 했다.
이와 관련 토종닭협회 문정진 사무국장은 “불황타개를 위해 업계 자체적으로 강제폐기 및 냉동비축시키는 등 최선을 다해 왔지만 수급조절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늦었지만 유통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토종닭업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불황을 하루속히 탈출해 토종닭 농가들의 시름이 없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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