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에서 한우농장(비육우 56두, 번식우 20두, 암송아지 10두)을 운영하는 이길재 장미농장 대표는 지난달 29일, 가락시장에서 열린 충북한우 고급육경진대회 경매에서 기쁨의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최고등급 1++A를 받은 다른 소에 비해 육색이 뛰어나 kg당 3천원씩 더받아 한마리당 120만원 이상 더 수입을 얻는 결과를 얻었다. 지금까지 고급육 생산에 자신있다고 자부해 왔지만, 이번 등급판정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 장미농장은 충북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 한우 16두를 출품, 1++A 5두를 비롯해 출품한 16두중 2두를 제외하고는 모두 1등급 이상 판정을 받았다. 특히 육색과 마블링 상태가 좋고 지방부착이 적당해 같은 등급의 다른 한우보다 더 나은 가격이 매겨졌다. 이 대표는 높은 등급판정의 숨은 공신으로 서봉바이오베스텍의 천연 항생제 대체제 ‘쏠투바이오’를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쏠투바이오를 거르지 않고 꾸준히 먹였더니 육질이 크게 좋아졌으며, 특히 육색에서의 차이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쏠투바이오가 천연제품이라는 점이 마음에 쏙 들어요. 아무래도 고급육을 생산하다보니 항생제 잔류가 걱정되잖아요. 쏠투바이오는 천연제품이면서 동시에 항생제 역할을 합니다.” 이 대표는 인근 한우농장에서 쏠투바이오를 급여하는 걸 보고 자신도 급여하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지금은 오히려 쏠투바이오를 권유하는 쏠투바이오 전도사가 됐다. “고급육이라고 해도 모두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축산농가는 더 좋은 제품 생산에 열의를 다해야 합니다. 최고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한우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이 대표는 쏠투바이오 외에도 밭에서 직접 키운 옥수수와 총체보리를 한우에게 먹인다. 조사료값을 줄인다는 의미도 있지만, 최고의 먹거리를 직접 챙김으로써 정성을 다한다는 측면이 크다. 앞으로 이 대표는 비육우 모두는 물론 번식우에도 쏠투바이오를 급여할 계획이다. 쏠투바이오 효과가 입증된 만큼 전체소로 사용범위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18년동안 소를 키워오면서 배운 것은 소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이 대표는 “고급육은 어려운 시장여건을 돌파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한우를 키워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