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 SY푸드(대표 김대웅·사진)는 광주에 자리 잡고 있는 계란 유통센터들 중에서 가장 최근에 문을 연 곳이다. 광주시 초월읍 무갑리에 위치한 SY푸드의 시설은 다른 어떤 곳보다 최첨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SY푸드는 단순히 시설면에서 최첨단을 달리는 것이 아니라 계란 생산에 있어서도 최고를 추구하고 있다. SY푸드는 시설측면에서 HACCP 인증기준에 맞게 설계됐다. 이를 기반으로 계란유통센터로는 최초로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계란유통업계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받기도 했다. 웰빙이 개인적으로 잘먹고 잘사는 삶을 추구하는 개념이라면 로하스(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사회적 웰빙 개념으로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차원을 넘어 포장재 등 부자재까지 친환경제품을 사용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시설을 갖춘 사회적 의무감이 강화된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SY푸드는 환경인증을 획득한 계란을 재생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SY푸드는 현재 15여개 농장과 직거래를 통해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데 70%에 해당하는 농장이 이미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나머지 30%의 농장도 이미 무항생제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00% 무항생제 계란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SY푸드가 생산하고 있는 계란 브랜드는 주력제품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의 ‘리뷰(review)란’ 을 비롯해 ‘흑운모 유정란’, ‘허브 유황란’, ‘죽초란’, ‘허브자임란’, ‘에버그린’, ‘정란’ 등이 있다. SY푸드의 생산량은 일일 50여만개 규모로 이랜드그룹의 홈에버,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을 주력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삼성 에버랜드를 비롯해 1천500개소의 학교급식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김대웅 대표는 “단순히 시설이 최첨단이라고 해서 안전한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근본적으로 농장에서 생산단계에서부터 안전한 계란이 생산 돼야 하기 때문에 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생산과정과 유통과정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측면에서 SY푸드는 농가들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길 희망한다”며 “무엇보다 농가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야만 고품질, 안전계란 생산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계란이 제값을 받고 농가들도 정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대웅 대표는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계란의 안전성에 대해 보도된 것을 접하고 계란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로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계란의 안전성에 대해 소비자가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생긴 문제라며 이 같은 기준을 정부차원에서 마련해 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