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시 전문 생산업체 와이에스비(대표 양승백)가 국내 소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이란 모토로, 고장률이 적고 설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브러시 ‘참빗솔’<사진>을 자체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참빗솔은 국내 낙농분야에 최초로 도입된 멜로디가 나오는 자동 소 브러시로 수 년전 보급을 시작으로 낙농가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가격대가 저렴하면서 성능이 우수한 점이 높은 호응의 비결로 평가됐다. 참빗솔은 최근 더욱 견고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미비했던 점을 보완했다. 특히 대량 생산체제에 돌입, 원활한 공급도 가능해졌다. 이 회사 기술관계자는 “소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므로 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 소의 성장과 건강상태 증진효과를 얻게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피부질환 예방과 발정능력이 향상돼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필수적인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례로 경기도 여주군 소재 한우 번식우 100두를 사육중인 산정농장 오상근 대표는 남들과 차별화를 두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해 참빗솔을 도입했다. 그는 “소들이 가려운 곳을 스스로 긁으므로 사료섭취량도 활발하고 무엇보다 증체량이 향상되어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됐다”며 성능에 매우 만족해 했다. 아울러 “국내 한우산업도 전문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농가 나름대로 생존 전략을 위해서 생산성 증대에 과감한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와이에스비의 양승백 대표는 “농가 스스로 차별화된 고급육생산기반 구축의 필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시기에 참빗솔의 한우농가 보급은 점차 증폭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제품 개발과 사후 관리에 매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와이에스비는 본사 판매망을 비롯해 전국 위탁판매 12개소에서 참빗솔 판매와 사후관리를 전담하고 있고 관납부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