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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사료공장 단일회사로 통합방안 제시

농협중앙회,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는 회의를 갖고 농협중앙회가 제시한 농협사료와 가공조합 사료공장의 단일회사 설립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생산비 절감 통한 양축농가 실익제고 일환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주)농협사료 8개 공장과 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13개 사료공장을 묶어 새로운 단일회사를 설립해 협동조합 계통사료의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방안이 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우용식·수원화성오산축협장)가 지난 15일 서울축협 회의실에서 개최한 협의회에서 농협중앙회는 새로운 ‘농협사료’를 설립해 급격한 사료시장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이환원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은 공동생산 공동판매의 연합모델이 무산됨에 따라 계통사료공장을 단일기업으로 통합하는 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새로운 단일 계통사료회사 설립’을 제안했다.
농협중앙회는 ‘새로운 단일 계통사료회사 설립 제안서’를 통해 1단계로 농협사료와 축협 사료공장을 통합해 새로운 단일 사료회사를 설립하고 2단계로 사료공장이 없는 축협의 출자를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농협중앙회는 새로운 단일 계통사료회사를 설립할 경우 규모화와 생산비 절감을 통한 양축농가 실익제고와 계통공장간 판매경합 해소, 사료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료관리법 개정에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단일사료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계통사료조직의 이해당사자간 기득권을 탈피하고 설립절차와 방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단일 계통사료회사 설립 제안서’에서는 (주)농협사료는 해체하고 사료가공조합은 사료공장을 현물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운영주체와 경영진 구성 등 지배구조를 재편성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새로운 농협사료’ 설립을 위해 사료가공조합과 (주)농협사료의 공감대 및 합의점을 도출하고 추진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 (가칭)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 컨설팅업체에 용역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단일회사 설립방안에 대해 농협중앙회가 욕심을 버리고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또한 양축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진정성을 갖고 있다면 함께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을 밝히고 10월 말까지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조합 실무자들과 논의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일부 조합장은 농협중앙회가 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13개 배합사료공장에 대한 재산실사를 실시해 모두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남경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배합사료산업이 매우 어려움에 봉착해 있지만 위기를 기회를 바꾸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협동조합 사료가 양축농가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계통사료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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