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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초음파진단기 활용도 높여 농가 소득제고 이끌 것

■ 차한잔 / (주)동도바이오텍 김중구 대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5년간 동물용초음파진단기 공급 주력
2002년 3.5kg ‘SV-2000’모델출시 인기
농진청, 축산발전 기여 인정 감사패 수여

“초음파진단기를 잘 활용하고 있는 지역의 축산농가 소득은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요”
지난 15년 동안 동물용초음파진단기 공급에 주력해온 (주)동도바이오텍 김중구 대표(59세)는“전국의 많은 시·군 축협과 농업기술센터 또는 사료회사 등에서 초음파진단기를 다루는 담당자들의 활동이 많고 기술수준이 높은 대다수 시·군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축산농가 소득이 많음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84년 6월 5일 설립된 동도축산은 1997년 (주)동도메드로, 2001년 (주)동도바이오텍으로 각각 상호가 변경되어 오늘에 이른다. 이 회사는 1993년 국내 처음으로 동물용 초음파진단기 ‘메디슨’제품을 공급해 축산업계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1993년 출시한 ‘SA-88’모델은 소·돼지의 임신진단과 산과 번식 질환을 비롯 많은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수정란이식(E·T)사업을 추진하는데 적극 활용해 그동안 80여대가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95년 선보인‘SA-600’모델은 ‘SA-88’모델 기능에서 장점만을 따서 가축 임신진단과 E·T 및 산과 번식 질환 방지에 그 성능이 탁월해 대학과 연구소·농업기술센터·동물병원·사료회사 등에서 주문이 쇄도, 2백여대를 공급했다 한다. 이 모델은 12년이 지난 최근까지 현장에서 인기리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1999년 출시한‘SV-900’모델은 육질·육량을 진단하는데 그 성능이 우수해 오늘날 한우고급육생산에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모델은 동아대 방극승교수팀과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윤주용박사팀이 1995년부터 5년 동안 도축된 한우 3천여두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져 그 정확도와 신뢰도는 단연 최고다.
따라서 농림부는 1998년 한우고급육생산을 위한 정책과제로 이 모델을 선정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는 1999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부터 이 모델을 적용해 도축 전에 육질과 육량을 육안으로 판정하는 기종으로 인정하여 그동안 2백10대를 공급했다는 것이다.
이어 2002년에는 무게가 3.5kg으로 가벼워 휴대가 간편한‘SV-2000’모델을 출시해 2백30여대를 공급했다. 지난해부터는 칼라초음파진단기 ‘SV-Pico’모델을 내놓아 한우고급육생산농가와 지도사로부터 그 인기는 폭발적이다. 전국 50여 시·군의 지자체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주)동도바이오텍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고급육생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강원도 횡성소재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축산지도사 1백7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축산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김중구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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