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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횡성한우 우수유전자 개발사업 결실

암소 1만5천여두에서 15두 선발, 수정란 이식통해 최근 4마리 생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횡성축협 앞서가는 개량 주목

2005년부터 추진해 온 횡성한우 우수유전자 개발사업이 최근 그 결실을 맺으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 생축장에는 경사가 있었다. 횡성우수유전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수정란이식을 통해 만들어진 암송아지(일명: 만남이)가 출생했다. 이튿날에는 수송아지(일명: 통일이)가 태어났다. 이외에도 2마리가 더 태어나 현재 4마리가 수정란이식을 통해 태어났다.
이들은 2000년부터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횡성지역 암소 1만5천여두 가운데 우량형질의 암소 15두 선발한 것에서 채취한 난소를 체외 수정시킨 수정란을 대리모 생산한 것이다.
횡성축협의 주도하에 시작된 이 사업은 횡성지역 우수한우의 유전자를 유지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 암수 동시개량을 통한 효율성과 개량기간 단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도 이곳 생축장에는 대리모에 수정란 이식된 송아지가 자라고 있으며 연말까지 10두 정도가 생산될 예정이다.
횡성한우 우수유전인자 개발센터 박정준 소장은 “지금의 한우 개량은 수소 중심의 개량으로 반쪽짜리 개량에 불과하다. 때문에 속도도 늦고 성과를 보기도 어렵다” 며 “수정란 이식을 통한 암수 동시개량은 우선 시간적인 면에서 크게 효과적이며, 유전형질을 확인받은 암소의 난자에 우수한 정자를 결합시켜 만든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시킴으로서 단시간에 우량개체를 다수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15두 암소에서 채취한 난은 총 223개이고 이를 82두에 이식해 35두가 임신했다. 수태율은 42.6%로 평균 성공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횡성축협 유병수 전무는 “이렇게 생산된 암수 송아지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량에 활용해 우수유전자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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