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한우·수입육 완벽구별 유전자분석기술 이전

축산과학원, 농관원에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이상진 원장(왼쪽)과 김상범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를 100% 완벽하게 구별하는 방법이 개발돼 앞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우를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분석기법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한 기술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이전키로 하고 지난 13일 축산과학원 강당에서 기술 이전식을 개최했다.
축산과학원은 2006년 수입우를 판별 가능한 유전자 마커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한 후 올 초부터 한우 3천1백두와 수입쇠고기 2천3백점 등 총 5천4백여점의 시료를 검증한 결과 판별 정확도가 10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월부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쇠고기 354점과 미국산 쇠고기 1천2백여점에 대해 현장적용시험을 한 결과 100%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 판별 유전자분석기법은 단일염기서열다형성(SNP)마커 3종과 초위성체(Microsatellite : MS) 마커 45종을 이용해 한우와 수입우를 구분하는 방법이다.
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 임석기 과장은 “이번의 분석방법은 3일 정도 시간이 걸리지만 앞으로 현장에서 3시간 정도면 분석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 중이며, 앞으론 현장에서 즉시 수입산 쇠고기를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과장은 이어 “우리나라 한우는 약 95% 수준에서 인공수정으로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씨수소 865두와 씨암소 4,718두에 대한 DNA마커microsatellite)로 DNA 프로파일을 작성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한우 혹은 수입쇠고기에 대한 보다 정확한 판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