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주)(대표 김두훈)은 지난 9일 충남 청양에 위치한 양돈농장인 여양농장(청양읍 장승리 458-2)에서 축산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플랜트는 산업자원부 에너지 관리공단에서 시행하고 유니슨에서 주관했다. 플랜트 사업명은 ‘농가형 축산분뇨 처리를 통한 바이오가스화 처리공정 개발 실증’이다. 여양농장은 양돈 4천두 규모이며 하루 20톤의 분뇨를 발생해 바이오가스(메탄가스)를 생산한다. 이 농장은 시간당 60㎾의 가스발전기를 가동하고 연간 전력 400㎿h를 만들어 농장에서 전기를 쓰고 있다. 이 전기는 관리사의 온수와 난방에 사용되며 잉여전기 일부는 한국전력에 1㎾당 80원에 판매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3억9천5백만원이 투입됐고 사업기간은 지난 2005년 8월부터 36개월이 소요됐다. 설치과정에서는 하루 230톤 처리용량의 농가형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계 기술과 바이오가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유기성폐기물 탐색 및 최적의 혼합조건, 그리고 생물학적 경보장치와 더불어 재생을 위한 운용기술, 가스 정제기술, 안정적 에너지 생산 기술 등이 집중 연구됐다. 특히 유럽에 비해 낙후돼 있는 농가형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계 기초자료 축적과 농가 보급형 바이오가스 플랜트 모델설정, 플랜트 운영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확보, 환경 친화적 발전원 확보, 보급 발판마련 등 활용방안이 창출됐다. 이번 사업으로 재생에너지원과 수입의존도가 높은 에너지의 대체효과, 2012년 분뇨의 해양배출금지에 따른 대안, 유기성발효비료 생산으로 화학비료 대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효과 등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