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엔지니어링(대표 오수록)은 8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분뇨와 남은 음식물을 100% 가까이 건조할 수 있는 동방축분건조기(특허10-065140호)를 개발, 농장 현장 시운전을 끝내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공급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건조기는 1차와 2차로 구분되며, 1차는 분뇨에 함유된 수증기의 건조단계이며, 2차는 증발되는 수증기에 황화수소, 암모니아, 메탄 등 악취성분을 고열로 소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축사에서 배출된 분뇨를 고액분리 않고 건조기로 바로 투입이 이뤄진다. 제1단계 스크류에서 250℃의 열이 주어지며, 제2단계 스크류에서 270-280℃로 증발을 유도하고 제3단계부터 6단계까지 300-350℃열로 축분에 함유된 수분을 증발하고 완전 건조된 수분 0%의 고형분만 배출토록 설계하였다. 악취와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증발되는 증기는 2차로에서 세라믹히터에 의한 1천100℃의 고온으로 악취요인을 모두 소각시켜 대기로 증발하여 농장에서 무방류 소멸화 시키는 시스템이다. 건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열은 축사와 관리사의 열원공급으로 공급돼 보일러를 작동시킴과 동시에 분뇨투입직전에 온도를 올리는 예비가온 기능을 한다. 오수록 사장은 “2차 연소로에서 1천100℃열로 인해 청산가리 100배의 독성물질로 알려진 다이옥신도 분해된다”며 “완전 무공해 증기만 배출되어 악취에 대한 민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 가동시 전기 외 어떠한 물질의 혼합이 없고 농장에서 전문지식이 없어도 작동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건조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1차 증발기에서 6차까지 건조과정을 거치는 스크류에서 열원 및 이동시간의 조정으로 배출되는 고형분의 수분량이 조절가능하며, 완전 건조 고형분에도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건조기의 제어는 중앙제어 방식으로 표준형 기계 1대는 1일5톤 기준이며 용량에 따라 주문생산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