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산 암컷 생우의 수입이 예고된 가운데 한우협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우유전자원보호를 위한 즉각 수입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뉴질랜드 산 암소 생우의 수입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오는 24일과 31일로 예정된 뉴질랜드 산 암소의 수입은 분명 한우와의 교잡을 염두에 둔 행위이며, 한우의 혈통체계를 송두리째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생우의 수입은 개인 간 상행위로 보기에는 한우보존 정책과 축산업에 미치는 파장이 큰 만큼 정부차원의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수입을 추진하는 수입업자에게도 암소수입으로 한우산업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 경고했다. 이번에 수입이 추진되는 뉴질랜드 산 암소는 모두 851이며, 15개월령 이상으로 즉각 수정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