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합장들은 이력추적제 사육단계 업무와 관련해 해당지역의 축산현황 등을 잘 파악하고 있는 지역축협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농협으로의 일원화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 일부 조합장들은 가축개량사업소에서 구입한 한우정액으로 생산한 이모색 송아지가 육우로 팔리면서 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가축개량사업소에서 종모우 선발을 위해 육종농가를 직접 관리하면서 일선축협과 농가간의 의사소통이 단절되고 브랜드 사업을 위한 3통이 잘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종모우 선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육종농가들의 경우 종모우 선발이 안될 때를 대비한 관리대책도 주문했다. 이날 조규운 조합장은 “앞으로 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는 회의 때마다 유능한 강사진을 초청해 알찬정보를 공유하면서 명실상부하게 한우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민연태 과장은 개방화 시대의 축산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