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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곡물가 폭등 축산소득 2천억 감소

농경연, 2007~2010년 국제곡물가격 상승 영향 분석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대응전략’ 심포지엄서 밝혀

국제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내 축산 소득 감소가 1천361억9천만원에서 2천156억원의 소득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은 지난 4일 서울 aT센터 중회의실에서 ‘국제 곡물가격 상승 영향과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제곡물가격 상승 전망과 국내농업 파급영향’에 대해 발표한 농경연 김병률 연구위원은 이 같이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국제곡물 가격의 상승은 곡물 수입가격 상승을 초래해 사료가격에 영향을 미쳐 축산 농가의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축산부문의 소득 감소액은 최대 2천15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축종별 배합사료 가격이 기존 추이대로 상승하고 환율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경우, 축종별 배합사료 가격 상승이 2010년까지 지속되고 환율이 2006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경우 등 2개의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 같이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의 경우 금년도에 1천77억9천만원의 소득이 감소하며 2008년에는 1천266억6천만원, 2010년에는 490억8천만원이 감소되는 것으로 전망했다.
또 후자의 경우에는 올해 소득감소액은 같으며 2008년에는 1천361억9천만원, 2010년에는 2천156억원이 감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김 연구위원은 “곡물가격 상승과 함께 유가상승은 경영비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가축 사육두수 감소 등 생상부문이 위축됨에 따라 축산업 및 축산농가 파해가 급격히 가중될 것”이라며 “국제사료곡물시장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EWS) 등을 조속히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선물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수입선을 다변화해 곡물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며 국내 논 및 유휴지의 곡물재배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 중장기 대책으로는 남미 등 곡물 산지에 토지를 구입 또는 임대해 해외에 곡물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축종별로는 2010년에 양돈 사료가 kg당 518원에 이를 전망이며 육계 445원, 산란계 372원, 비육우 및 낙농이 369원으로 상승할 것을 내다봤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농협선물 유영태 본부장이 ‘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선물시장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장원낙농영농조합법인의 박순철 대표가 러시아 진출 사례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코린도 오세윤 서울사무소 사장, 아그로 상생 김진원 부장, 풀무원 배경근 팀장, 굿네이버스 장경국 감사가 각각 해외진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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