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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초음파진단기 시장의 강자 송강GLC 원성오 사장

끊임없는 서비스 진화가 고성장률 유지 원동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해피콜 서비스’ 히트…초음파진단기 시장 부동의 1위
돼지임신진단기 ‘애니스캔’등 자체 개발…해외공략 시동

“애프터서비스(A/S)가 강화될 수록 회사도 더욱 강해지더군요.”
초음파진단기 및 인공수정기자재 전문기업인 송강GLC의 원성오 사장. 그는 올해로 시행 6년째를 맞고 있는 ‘해피콜서비스’가 국내 초음파진단기 시장에서 어느 누구도 쉽사리 넘볼수 없는 부동의 1위 자리에 오르게 한 송강GLC의 ‘원동력’ 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실제로 해피콜 서비스 직후 송강GLC는 매년 40~50%의 고속성장을 거듭해 왔다. 회사규모가 일정수준에 오른 최근에도 20~30%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원사장의 설명.
이기간 동안 고객들의 애로 및 불편사항이 사장에게 직접 전달되도록 ‘직통 전화’를 개설한데 이어 ‘해피콜-PC 연결 원격 제어 서비스’ 를 제공하는 등 해피콜서비스 역시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는 점은 회사성장과의 상관관계를 짐작할수 있는 대목이 아닐수 없다.
물론 해피콜 서비스 도입은 당시 열악한 축산기자재 시장 성격상 원사장으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무엇보다 A/S를 전담할 다수의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대우가 필요한 만큼 송강으로선 모험이 아닐수 없었지만 결국 그 모험이 오늘날의 성공을 가져다 준 셈이다.
하지만 송강GLC의 거침없는 질주가 해피콜서비스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원사장은 “송강GLC의 제품력이 전제가 되지 않았다면 해피콜 서비스는 무의미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송강GLC가 공급해온 소 임신진단기와 육질진단기는 수의용 초음파진단기의 세계적 생산업체인 네덜란드 파이메디컬사 제품. 지난 2005년에는 이회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동식 리니어(Linear) 초음파 화상진단기’를 국내에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1월 세계 제1의 돼지인공수정 기자재 업체인 독일의 미니튜브(Minitube)사와 독점공급계약 체결에 성공,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해외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송강이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돼지임신진단기인 ‘애니스캔’을 비롯해 ‘돼지이빨가는 기계’와 ‘정액팩’ 등을 자체 개발, 본격 시판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원성오 사장은 “솔직히 국내 시장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제품 개발 및 출시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에 회사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특히 해피콜서비스는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 이상의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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