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6일 일본 오이따현 스기노이호텔에서 사단법인 일본배합사료가격안정기금협회 하야시 사무국장으로부터 일본의 배합사료가격안정기금에 대한 현황에 대해 설명<사진>을 듣고 우리나라도 사료가격안정제를 도입해 양축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국장은 현재 일본의 사료가격안정기금제도는 민간주도의 통상보전기금제도와 정부주도의 이상보전기금제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현재 일본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정부, 농협, 양축농가 모두가 참여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조합장들은 양축농가, 농협, 정부가 각각 1/3씩 출연하는 배합사료안정기금제도를 도입해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해야만 국내 축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정부와 농협중앙회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한편 옥수수 가격은 지난해 5월 톤당 145달러에서 지난 11월 310달러로 114%가 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 배합사료가격도 지난해 4/4분기 이후 약 27%가 인상됐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배합사료가격안정기금제도를 통해 농가 공급가격은 6% 인상에 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