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종 천연물질에 미생물 발효 이용농가 “민원걱정 해소” 호평 (주)바이오앤그린텍(대표 송시헌)은 최근 천연허브를 활용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환경개선제 ‘오슬로’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오슬로’는 공기정화 방식으로 허브 20여종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에 자체 개발한 미생물을 접목해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엔자임으로 악취의 연결고리 사슬을 분해함으로써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송 사장은 ‘오슬로’를 축사에 살포하면, 악취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억제시킬 뿐만 아니라 대기 중의 악취물질을 포집하고 분해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돈사에서는 악취가 아닌 허브 특유의 마스킹 향기가 난다고 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비육돈 3천두를 사육하는 대한농장(대표 이종진)은 지난 10월 하순 ‘오슬로’를 접했다. 양돈협회 용인지부에 PR나온 송시헌 사장을 만나 설명을 듣던 중 내용이 일리가 있어 곧바로 농장에서 시험 사육한 결과 효능성이 있어 현재 전 사육장에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3개동에 A, B, C동에서 5백두 대상으로 시험 살포했다. 살포방법은 농장내 고압분무기로 돈사에 살포와 동시에 안개노즐로 연무살포를 하고 있다. 각각 35ppm, 40ppm, 25ppm 검출됐던 암모니아 수치가 ‘오슬로’를 2일 간격으로 살포한 결과 현재에는 13ppm, 11ppm 6ppm으로 줄어들었다. 이종진 사장은 과거와 달리 악취가 없어 옷을 입고 외출해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또 돈군이 편안한 상태에서 바닥에 뒹굴고 있어 폐사율도 감소했다고 말한다. 이 사장은 앞으로 미생물이 고착단계에 이루면 2~3일 1회 살포에서 4~5일에 1회 살포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 김천에서 12년째 1천5백두를 사육하고 있는 정재섭 사장은 ‘오슬로’ 사용 소감에 대해 첫째로 돈사에 들어서면 바닐라 향과 같은 허브향이 나와 기분이 상쾌해 과거보다 돈사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고 작업이 편하다고 칭찬을 하고 있다. 또한 돼지들이 활력이 있고 가스의 발생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에는 40ppm이었으나 현재에는 10ppm 이하로 돈군의 활력과 돈사의 냄새제거, 그리고 은은한 향기로 겨울철 환기를 최소 환기로 바꿔놓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