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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배출 부가세 부과’ 철회 등 축산현안 해결 앞장 ▶홍문표 의원(한나라당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충남 예산·홍성) 홍문표 의원이 올 한해동안 펼친 활약은 가히 초인적이다. 그는 연간 2조원에 달하는 농어업용 면세유 세금감면기한을 5년 연장하도록 한데다 농업진흥지역내에서도 축산활동을 자유롭게 하도록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가축분뇨 해양배출에 따른 부가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데 대한 철회를 이뤄내는가 하면 2005년·2006년·2007년 3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도시지역의 목장용지도 농지와 마찬가지로 사업용 토지로 인정, 중과세 문제를 개선시키도록 하겠다는 재정당국의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등 전문가 못지않은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평소의 소신인 축산국을 산업 비중에 걸맞게 확대 개편해야 함을 주장하는 등 축산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 축산업계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 자연순환농업 정책수립…‘무에서 유’ 창조 ▶이상철 과장(농림부 축산자원순환과) 이상철 과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신기루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축산자원순환과장으로 일하면서 가축분뇨에 대한 정책다운 정책을 수립했다는 것이 여론이다. 자연순환농업 목표를 경종과 축산이 함께해 생태를 보전하는 자연순환농업 구현으로 정하고 퇴·액비 사용 농경지 확보 목표를 오는 2013년까지 전체 농경지의 40%인 70만ha, 토양 유기물 함량은 2.5%로 정했다. 이를 위해 ▲양질 퇴·액비 생산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분뇨처리시설 지원사업 개선 ▲퇴·액비 유통 및 이용체계 개선 ▲교육·홍보 강화를 주요 시책으로 설정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자연순환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활동을 벌였다. 또 국제 곡물가의 폭등에 따른 배합사료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사료 대책을 내놓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에서 축산을 사랑하는 축산전문가의 모습을 읽게 한다. ================================================================ 국내 식품안전관리 연구에 공헌 ▶정상희 박사(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독성화학과) 정상희 박사는 인류보건 향상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 대통령표창과 여성과학자상 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 그는 국내 내분비계교란물질 종합검색시스템을 구축했고 식품중 잔류항생물질의 인체위해성 평가용 유전자칩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이 외에도 식품중 잔류화학물질의 다양하고 복잡한 독성평가를 위해 발암성 평가모델 등 여러 독성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식품 소비트렌드, 약품 사용량 등을 고려해 국내 실정에 맞는 위험평가 모델을 개발, 축산식품 중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위해성 평가의 신속화, 민감화 그리고 실용화에 기여했다. 정상희 박사의 이러한 연구는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국내 또는 국제적인 기준 및 지침 설정을 위한 기초 과학자료로서 활용되고 있다. 그는 JECFA 등 식품안전성 평가 국제전문기구의 자문관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수의약품잔류분과위원회 한국수석대표이기도 하다. ================================================================ 지자체 등 연계…감시활동 효율성 높여 ▶우영기 단장(전국한우협회 서울경기지역 한우유통감시단) 전 한우협회 경기도 사무국장을 지냈던 우영기 단장은 올해 누구보다 열심히 뛴 한우인 가운데 하나다. 한우산업의 지상과제인 유통투명화를 위해 출범한 한우유통감시단의 서울경기지역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지자체, 소비자단체, 농관원 출장소 등과의 연계를 통해 감시활동을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정기적인 단속활동을 펼쳤다. 특히 소비 집중 지역인 서울경기지역의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노력해 온 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게 주위의 평가다. 현재는 판매점에 대해서만 단속을 실시해 한계가 있지만 내년부터는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 단속도 함께 병행할 계획으로 있어 이들 감시단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 세계수준 생산성 확보 기여…금탑산업훈장 ‘영예’ ▶황병익 대표(농도원목장, 낙농경영인회 회장) 올해 농업인의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황병익 농도원 목장 대표. 황 대표는 종축 개량에 힘써 생산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산유 능력 검정 사업과 젖소 등록 시스템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낙농경영인회 회장이기도 한 황병익 대표는 그동안 낙농에 대한 비전 제시는 물론 시설 현대화와 자동화·전산화 등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악화일로의 대내외적 산업 환경속에서도 축산업이 다원적이며 공익적인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목장 전면 개방과 함께 3년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낙농체험을 실시하는 등 진취적 사고와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목장의 경관과 목장경영도 소비자들의 입장과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자연순환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것도 그의 의지를 반영한 대목이 아닐수 없다. ================================================================ 국제적 명성 ‘일가상’ 수상…수상금 환원도 ▶윤희진 사장((주)다비육종) 올해 17대 일가상 수상자로 선정, 양돈인들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제적 명성과 권위를 지닌 국내 유일의 국제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일가상은 가나안 농군학교 창설자로서 농촌발전과 국민정신 계몽에 일생을 바친 故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89년 발족됐다. 윤희진 대표는 국내 최대의 종돈기업인 (주)다비육종 설립자로서 ‘함께 발전하자’라는 사업이념 아래 새로운 육종 기법과 과학적인 종돈개량 및 품질관리 등에 앞장서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는 특히 “양돈업계에 있으면서 받은 귀중한 상인 만큼 그 수상금 역시 양돈산업 발전에 쓰여져야 한다”며 수상금 1만달러 가운데 5천달러를 양돈산업 발전기금으로 대한양돈협회에 쾌척, 또한번 박수를 받기도. 나머지 5천달러도 일부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육우 소비 촉진…산업 활성화에 매진 ▶라기혁 위원장(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 올해 미산쇠고기수입재개와 배합사료인상 등 육우농가들이 겪는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 가운데 육우분야가 가장 돋보였던 것은 라기혁 육우분과위원장때문일것이다. 라 위원장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해 육우자조금사업 추진을 결의해 추진중에 있고, 육우데이 행사 등 소비홍보와 대정부·대국회 건의활동 등을 통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우리 육우산업의 발전을 위한 희망의 빛을 스스로 쏘아올리고 있다. 군부대에 납품되고 있는 쇠고기의 대부분을 수입산이 차지함에 따라 국회 국방위·농해수위·예결위 등을 대상으로 국내산육우가 수입산을 대체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육우군납 토론회를 마련키도 했다. 또한 농협 하나로클럽이 국내산 육우고기를 취급하지 않았는데 하나로클럽 양재점 식재료유통센터에 육우매장 입점이 성사시킨 주요 공신이다. ================================================================ ‘양계조합 경제·신용사업 안정기반 구축 ▶오정길 조합장(한국양계조합) 통합 한국양계조합 2기 조합장으로 취임한 오정길 조합장은 올 한해 동안 조합 체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우선 전국조합에 걸맞는 경제사업으로 주요 거점별로 경기도 광주에 수도권통합유통센터가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경북 영천시와 함께 영천한방계란유통센터를 추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한 HACCP 기준에 맞춰 난가공장장의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호남유통센터도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 리모델링을 완성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계란유통시장에서 양계조합의 입지를 한층 높일 수 있었으며 6%대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아울러 신용사업에서도 사업 규모의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전반적으로 산란계 경기 침체로 인해 경제사업에서 적자가 발생했음도 불구하고 15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업계 오랜 숙원 원종오리사업 출범 결실 ▶이신 대표(KGPS·화정축산) 올해는 오리업계의 오랜 숙원사업 중에 하나인 원종오리사업이 출범하는 원년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신 대표는 한국원종오리추진위원장으로 1년 6개월 동안 한국원종오리 출범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같은 이신 대표의 활동으로 지난 10월 마침내 결실을 맺어 전국 30여개 부화장 및 오리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유)한국원종오리(KGPS)가 출범하게 된 것. 한국원종오리는 개인이 아니라 오리업계 전체가 참여해 공공성이 높은 유한회사로 그 동안 HPAI 등으로 인해 불안했던 국내 종오리 공급을 안정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오리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원종오리의 출범은 오리농가들은 생산원가를 절감해 수익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오리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우수 국내산 녹용, 한의업계 진출 이뤄 ▶강준수 회장(한국양록협회) 양록협회는 올해 강준수 회장으로 선장을 교체하고 완벽한 분위기 쇄신을 했다. 무엇보다 침체돼 있는 양록산업의 부흥을 위해 강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강한 활동력을 보여줬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한의업계에 국내산 녹용의 진출이 이뤄졌다는 것. 그 동안 러시아, 뉴질랜드 산 녹용이 차지하고 있던 한의업계에 국내산 우수녹용이 진출한 것은 향후 양록산업 발전을 위한 내수시장을 개척했다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우수사슴대회 수상녹용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급했지만 향후 이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그는 수입녹용 불법유통에 있어서도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자를 만났다. 양록임의자조금을 출범해 기금을 조성해 녹용 소비촉진 홍보 광고를 실시했고, 양록전업농 위주의 ‘양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업계 발전을 도모하기도 했다. ================================================================ 종합식품가공공장 착공…양봉산업 기틀 닦아 ▶조상균 조합장(한국양봉농협) 양봉농협은 올해 경기도 안성에 대규모 종합식품가공공장을 착공해 향후 양봉산업 발전에 기틀을 닦았다. 내년 완공예정인 이곳은 양봉농협의 야심작으로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에 벌꿀 가공장 및 식품공장을 만들어 고품질 국내 벌꿀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는 조상균 조합장의 의지가 반영된 부분이다. 그는 내년 이곳 공장이 완공되면 양봉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며, 초 현대화 된 시설에서 만들어진 국내산 벌꿀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곳 공장에는 벌꿀 뿐 아니라 양봉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들을 다양하게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벌꿀이 더욱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 조합장은 이와 함께 올해 꾸준히 밀원수 식재 사업을 펼쳐 양봉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고, 불량벌꿀 퇴치운동에도 직접 앞장서 진두지휘했다. ================================================================ 고품질 사료개발 한우 경쟁력 향상 일조 ▶이은주 부장(천하제일사료 축우PM) 이은주 부장은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품질을 통해 업그레이드시킨 축산업계의 기린아로 꼽히고 있다. 그는 미국과의 FTA타결,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등으로 한우업계가 어려울 것에 대비,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는 천하제일사료의 경영방침에 따라 고품질 사료개발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한우산업이 경쟁력을 잃게 되면 우리 축산업이 붕괴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론으로 ‘우리 민족의 자존심, 한우’를 위해 온 몸을 던져 매진하고 있다. 한우의 상징성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있기에 천하제일과 함께 하는 한우 브랜드만 해도 적지 않다.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간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안성마춤한우, 매력한우, 단풍미인한우, 한우백년, 제동한우, 해송한우 등의 브랜드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양돈농장 4P 해결·생산성 향상 진력 ▶김선강 양돈PM(CJ제일제당) 김선강 PM은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경쟁력 높일 수 있을까하고 자나 깨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들어서는 이른바 소모성질환(4P)이 전국을 강타하자 이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FTA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신제품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그래서 올 초 양돈사료 신제품 ‘퍼펙트 마이스터’를 출시, 양돈농가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퍼펙트 마이스터’는 생산성 구현을 목표로 하여 폐사율 감소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높은 출하체중과 사료효율을 개선한데다 질병저항력까지 강화했다. 이런 특징의 제품을 통해 김 PM은 전국의 양돈장을 안방 들락거리듯이 하면서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킨 주인공으로 꼽힐 정도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동약 부가세 폐지’ 제도화 선봉장 ▶이정협 이사장(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이정협 이사장은 올해 축산업계의 숙원사항인 ‘동물약품 부가세 영세율 적용’이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며 움직였다. 그는 부가세 영세율 적용을 임기 중 최대 과제로 꼽고 정책담당자와 국회의원 등을 수시로 만나면서 부가세 영세율 적용의 당위성을 설명해 나갔다. 특히 FTA 농가지원 차원에서 제때에 이뤄져야 함을 강조하며 올해 국회처리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영세율 적용 건의서를 재정경제부에 수차례 접수시킨 것을 비롯해 축단협 대표자 회의에서 서명을 받는 등 축산인과의 접촉도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중소기업중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재정경제부의 지원요청과 함께 의원입법안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김영덕 의원(한나라당, 의령ㆍ함안ㆍ합천)이 지난 8월 13일 ‘동물약품 부가세 영세율 적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 ================================================================ 액비성분 분석기 개발…양산체제 돌입 ▶이창석 대표(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 이창석 박사는 근적외선 실시간 분광계를 적용해 축산과학원과 액비성분분석에 대한 기술 개발 완료로 축산분뇨 살포를 위한 시방서 발급 기간을 10일에서 5분 이내로 앞당겨 액비 살포의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는 올해 액비성분분석기를 개발, 양산 체제에 돌입하면서 축산과학원과 ‘가축분뇨 내 성분의 함량표시방법 및 장치에 대한 기술’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므로써 액비성분분석기 활용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유수의 액비유통 및 측정 관련 기관에 보급하게 되었다. 이 박사는 이 밖에 물리, 화학, 생물학 분야의 연구용으로 전국 산학기관에 자체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이 공급되어 첨단 기술 연구에 활용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분야의 종합적인 개발 능력을 활용해 Bio, 환경, 농축산 분야에서 본격적인 진입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