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 및 사료첨가제 시장이 새해 ‘희망’의 몸짓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시장에는 생기가 감돌기 시작했고 영업사원 얼굴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특히 기술개발은 새해 업계에 도약의 메시지를 던져준다. 업계 각사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뽐내며 새해 동물약품 및 사료첨가제 시장을 리딩할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그들은 말한다. “기술개발만이 희망이고, 힘이며 도전”이라고. 근육접종 대비 생존율 2배·자돈설사 감소 ■ 녹십자수의약품‘경구용 PED 백신’ 경구용 PED백신은 기존의 근육용 백신보다 바이러스의 함량이 50배 이상 높다. 모돈에게 분만 2, 4주전 프로그램으로 접종했을 때, 근육접종군보다 공격접종 후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병원성의 재복귀나 위산에 의한 파괴 등 문제 없이 분만 후 높은 수준의 IgA를 유도하는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실제 야외 농장에서 경구용 PED백신이 적용된 후 초유 내 IgA 항체가 수준과 적용전후의 PED로 인한 분만사내의 자돈 설사발생율을 비교했을 때, 현저히 감소된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PED 질병을 방어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는 소장내의 점막에 존재하는 면역기관을 자극해 면역글로블린A(IgA)를 분비하는 세포를 다량으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소장내의 점막을 자극한다는 의미는 기존의 근육백신을 통해서는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따라서 PED에 대한 예방으로 경구용 백신이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손상점막까지 정상화…천연설사치료제 ■ 삼양애니팜‘MP3’ 천연 설사치료제 MP3는 수 천 년간 인류가 설사 치료에 사용해 온 여러가지 천연 점토광물질 중 치료 효과가 고도로 탁월한 ‘Smectite-S’를 주성분으로 한다. MP3는 단순히 설사를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된 장점막까지 정상화시키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담당자는 말한다. 천연광물질이 다공성 구조로 돼 있어 설사 원인균 및 유해균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키게 된다. 또 원료 구조상 작은 잎 모양의 구조는 높은 소성점도의 특성을 통해 위장관 점막을 강력하게 코팅한다. 이 후 점액의 당단백과 작용해 침입한 병원균에 대한 점막젤의 저항성을 높여주며 점막의 바깥부분인 위장관 점액성 장벽과 결합해 위장관 점막도 보호해 준다. 삼양애니팜은 MP3 외에도 키토산을 이용한 휴약기간 없는 젖소 유방염 치료제 ‘키토마스티’를 개발해 판매하면서 10년여 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화 이용성 향상…美 시장공략 본격화 ■ 진바이오텍‘펩소이젠’ ‘펩소이젠’은 국산 대두박을 원료로 하는 식물성 펩타이드 공급원이다. 진바이오텍의 SMPT 공법을 통해 가공했다. 트립신 저해제(Trypsin inhibitor) 등의 항영양 인자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단백질을 펩타이드화함으로써 소화 이용성을 향상시켰다. 가축, 특히 어린 가축의 사료에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펩소이젠’은 미국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진바이오텍은 미국 현지법인(법인명 : Nutraferma)을 설립하고 현재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미국을 필두로 유럽과 남미 쪽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진바이오텍의 핵심 기술은 유용 미생물의 분리ㆍ동정 및 독보적인 고체발효 기술이다. 진바이오텍은 이러한 기술을 토대로 이미 10개의 국내특허를 획득했다. 또 6개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출원 준비중에 있다. 청국장 주원료 친환경 웰빙 축산 가능 ■ 대한뉴팜‘메주명가’ 메주명가는 자연식품인 콩을 발효(효소)시켜 만든 청국장을 주원료로 한다. 메주농가는 천연의 친환경적 제품인 동시에 가축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빙축산이 가능하다. 가축사료 1톤당 1~2㎏을 첨가해 급여할 경우 병원성 세균에 의한 설사예방, 성장촉진, 사료의 소화 및 흡수율 개선, 분변 내 암모니아 가스 감소, 면역증가, 모돈의 변비 예방 및 자돈의 철 결핍성 빈혈 예방 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청국장에 들어있는 수많은 바실러스균이 정장작용, 유해세균억제, 단백질 흡수율 증가, 독소해독 작용 등을 함으로써 장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한다. 돼지의 경우 이유시점부터 모돈에 이르기까지 전 일령에 급여할 수 있다. 게다가 모돈에 급여하면 청국장에 다량으로 들어 있는 철분과 섬유질로 인해 자돈의 철 결핍과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자돈과 모돈의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산자수 증가·사산 감소…PRRS 사독백신 ■ 중앙백신연구소‘수이샷’ ‘수이샷 PRRS’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사독백신으로 PRRS 바이러스를 예방한다. 모든 돈군에 안전하게 접종 가능하다. PRRS 감염돈군에 접종시 산자수의 증가, 이유자돈수 증가, 조산ㆍ유산ㆍ사산의 감소, 바이러스 감염자돈의 생산억제, 이유 후 발정재귀일의 감소 등 훌륭한 방어효과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생독백신과 달리, 접종 후 다시 배출돼 접종군내 음성돼지나 다른 음성돈군으로 확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양돈백신 ‘수이샷 델타-2’는 1~3주령 조기접종으로 유행성폐렴(MH)과 글래써씨병(HPS)을 동시에 방어한다. 다양한 혈청형의 글래써씨병(HPS) 병원균에 대해 가장 광범위한 방어력을 제공할 수 있는 혈청형 4, 5형을 항원으로 함유하고 있다. ‘수이샷 올-레스’는 위축성비염, 파스튜렐라폐렴, 흉막폐렴, 유행성폐렴, 글래써씨병 및 연쇄상구균(2형)증 등 6종의 돼지질병을 한꺼번에 예방한다. 특히 항원정제기술로 접종부작용을 최소화했다. 특수 오일 보존제…높은 항체 장기간 유지 ■ 대성미생물연구소 ‘AI(H9N2)ㆍND 오일 치큰백’ ‘AI(H9N2)ㆍND 오일 치큰백’은 닭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9N2형)와 뉴캣슬병(ND)을 예방하거나 병증을 경감시킬 목적으로 사용한다. 조류인플루엔자(H9N2) 불활화바이러스배양액(1010.0 EID50/ml), 뉴캣슬병 불활화바이러스 배양액(1011.0 EID50/ml), 특수 오일보존제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선별한 면역원성과 증식성이 우수한 바이러스주와 대성미생물연구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특수 오일 보존제로 제조돼 높은 항체가를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 국내 양계농장에서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폐사 및 산란율 저하증에 대한 탁월한 방어효과를 확인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했다. 산란 2~4주 전 접종계의 근육에 1수당 0.5ml씩 접종하면 된다. 회사측은 “저병원성 AI로 인해 국내 양계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제품이 AI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호흡기 질병 해결책 제시…휴약기간 1일 ■ 쉐링푸라우‘뉴플로 2%프리믹스’ 뉴플로 2%프리믹스는 호흡기 복합질환(PRDC)의 주 원인세균에 대한 감수성이 타 항생제에 비교시 매우 높기 때문에 고질적으로 문제가 돼왔던 항생제 내성 문제에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뉴플로 2%프리믹스는 사료에 첨가해서 투약했을 때 혈중농도가 정맥주사시 82%에 이른다. 섭취 후 60분 만에 혈중최고 농도에 도달했고 장으로 흡수된 뉴플로는 폐, 장, 신장, 간, 담낭, 근육 중으로 다시 빠르게 흡수된다. 특히 폐에서 세포외액의 농도는 혈중농도보다 높기 때문에 호흡기균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대부분 오줌으로 쉽게 배설돼 24시간 후에는 혈액에서 검출되지 않아 휴약기간이 1일로 설정됐다. 다른 항균제의 휴약기간이 보통 7일 이상임을 감안하면 사람과 동물에 모두 매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뉴플로는 15주령 돼지에 10일간 톤당 2kg, 6kg, 20kg을 실험적으로 투여했을 때에도 대조군에 비해 사료섭취율에 차이가 없거나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시기에 전략적으로 뉴플로를 투약함으로써 발병 전에 감염을 억제하는 것이 호흡기 질병에 의한 농장 피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드럽게 주사…면역형성 여부 확인 ■ 동방‘마이코가드 원타임’ 마이코가드 원타임은 돼지 마이코플라스마균에 의한 마이코플라스마성 폐렴 예방 백신이다. 미국 백신전문 개발사인 프로타텍(ProtaTek)사의 원샷 제품이며 항원, 부형제, 면역형성 확인에 있어서 기존 백신과 차별화된다. 이 제품은 독특한 연속정제 과정을 거친 고순도의 마이코플라스마 항원만을 함유해 마이코플라스마성 폐렴 예방에 핵심인 세포성 면역(CMI)을 강력하게 유도한다. 특히 백신 접종 시 쇼크 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다. 게다가 체내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고급 알루미늄겔인 리하이드라겔과 식물 유래 배당체인 퀼에이의 이중 부형제 시스템으로 매우 부드럽게 주사된다. 1ml 접종만으로도 164일간 마이코플라스마에 대한 면역이 지속돼 노동력 절감과 돼지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경감시킨다. 동방에서는 마이코가드 원타임 접종후 3주가 지나면 농장을 방문해 스킨테스트(DTH) 검사를 시행한 후 세포성면역 형성 여부를 눈으로 확인시켜주고 있다. 미네랄 흡수율 90%…생산성 향상·오염 줄여 ■ 이노바이오‘킬레이트 미네랄’ 킬레이트 미네랄은 킬레이션이라는 그리스어의 ‘Chel(게나 독수리 등의 발톱)’에서 그 어원이 유래됐다. 미네랄이 Ligand에 의해 발톱으로 잡히듯 결합한다는 의미로 매우 강한 결합형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무기태 미네랄의 흡수 이용율이 10~20% 정도인 반면에 킬레이트 미네랄은 80~90% 이상으로 흡수 이용율이 높아 가축에게 급여 시 생산성 향상과 환경 오염 최소화의 2중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노바이오는 중앙대학교, 강원대학교 등과의 꾸준한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킬레이트 미네랄의 제조방법과 상품화에 대한 4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지금 현재도 킬레이트 미네랄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과 계속적인 연구 노력을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개발된 킬레이트 미네랄은 아연 킬레이트 제품인 ‘진카민’, 구리 킬레이트 제품인 ‘카파민’, 철 킬레이트 제품인 ‘페라민’, 망간 킬레이트 제품인 ‘망가민’, 코발트 킬레이트 제품인 ‘코발민’, 셀레늄 킬레이트 제품인 ‘셀라민’, 크롬 킬레이트 제품인 ‘크라민’ 등이 있다. 난황항체 분리법 특허, 송아지 설사예방 탁월 ■ 단바이오텍‘아이지-락’ 아이지-락은 천연물질인 난황항체를 핵심원료로 한다. 난황항체는 닭과 같은 조류의 난황내에 축적된 면역물질 중에서 면역글로블린G(IgG)를 말한다. 사람을 비롯해 포유류에서는 어미가 획득한 항체를 모유나 태반을 통해 자식에게 전달한다. 그렇지만 태반, 모유도 없는 조류(닭)는 계란노른자에 항체를 축적시켜 병아리에게 준다. 이 때 계란노른자에 함유돼 있는 항체를 난황항체(IgY)라고 한다. 단바이오텍은 난황항체에 대한 분리방법과 관련, 발명특허(제 10-0280331, 제 10-0280332)를 획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이지-락은 송아지설사 원인 중 80~90%를 차지하는 병원성 미생물인 로타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을 한꺼번에 차단한다. 더욱이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뿐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의 장관 부착 및 세포부착 인자에 대한 항체를 복합적으로 함유해 송아지설사 예방과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고특이 면역 난황 항체를 함유, 송아지설사 발생을 사전에 막는 역할을 한다. PMWS 예방·생산성 개선…북미에서 호평 ■ 베링거인겔하임‘인겔백 써코플렉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국내 최초의 PMWS(PCVAD) 예방 백신이다. 불활화된(사독) 유전자 재조합 백신이다. 5번에 걸친 국내 임상시험 결과 기존 평균 폐사율이 20~35% 달하는 농장들에서 10% 이하의 폐사율을 기록함으로써 농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더욱이 출하 때까지의 증체량 및 돈군의 균일도는 최고 23%까지 향상돼 농장의 경제적 이득은 더욱 커졌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PMWS(PCVAD)의 원인체인 PCV2에서 면역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ORF2 부분으로 개발됐다. 그리고 특수 정제 공법이 적용된 순수 정제 항원(PCA, Purified Circovirus Antigen)과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 고유의 부형제인 임프란 플렉스(Impran FLEX)가 백신에 함유돼 있다. 이 때문에 1ml 원샷만으로도 자돈에게 높은 면역력과 17주라는 긴 방어능력을 제공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다. 이미 북미에서는 출하돈의 70~80%에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이뤄지며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비특이성 면역촉진제…백혈구 활동 활성화 ■ 버박코리아 ‘울트라-콘’ 울트라-콘은 비특이성 면역촉진제로 체내의 면역력을 증진해 병원균에 대항할 수 있는 저항력을 가지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질병 예방 및 치료제이다. 비특이성 면역촉진제는 몸의 전체적인 방어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 들어온 세균, 바이러스 등 이물질의 성질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형태로 방어하는 면역반응으로 자기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준다. 울트라-콘은 면역촉진 작용, 체세포 수 감소, 보조 치료제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울트라-콘을 접종하면 스트레스에 의한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고 이유기 설사, 마이코플라즈마와 같은 호흡기 질병을 막는다. 또한 체내의 백혈구(탐식세포)들이 활성화돼 세균들이 들어왔을 때 그 세균들을 먹어 없애고, 인터페론이라는 물질의 생산을 증가시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 특히 생체방어 기능이 활성화돼 젖소에서의 체세포수 감소에 매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유방염 치료시 항생제투여와 함께 울트라콘 주사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가축 생리적 특성 활용…항생제 대체 기대 ■ 애드바이오텍‘IgY 프로그램’ ‘IgY 프로그램’은 어미닭의 면역성이 계란을 통해 병아리로 그대로 전이되는 과학적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닭에 항원(세균, 바이러스)을 접종시켜 이에 대한 항체가 닭 체내에서 형성되고 체내에 형성된 항체가 또 다시 난황에 축적되면 이를 제품화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IgY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직접적인 항체 투여로 질병에 대한 빠른 방어를 도울 뿐만 아니라 화학적 합성이나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가축의 생리적 특성을 활용해 많은 양을 투여해도 안전하다. 특히 알러지 반응이나 내성문제 등을 일으키지 않아 항생제 대체 물질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IgY 프로그램을 활용해 양돈부문에 아이지 탑(Ig-Top)과 아이지 가드(Ig-Guard), 축우부문에 아이지 드링크(Ig-Drink), 양계부문에 아이지 가드(Ig-Guard) 등의 제품을 개발, 축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많은 해외 축산박람회를 통해 현재 독일, 이란, 터키, 중국 등 15개국과 계약체결을 마치고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SDS 특허물질 함유 이중소독 효과 ■ 알앤엘바이오‘스누캅’ 스누캅은 알앤엘바이오가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산성계 소독제이다. 스누캅은 SDS라는 특허 물질이 함유돼 있다. SDS는 1차 소독시 미처 사멸되지 않은 바이러스 및 세균체의 세포막에 결합해 세포막을 녹임으로써 두번 소독하는 효과가 있다. 스누캅은 사과산, 구연산 등 친환경적이면서도 살균력이 뛰어난 산성제제에 다시 한번 SDS를 첨가함으로써 훨씬 적은 양으로도 살바이러스 및 살균력을 증대시켰다. 스누캅은 축종별로 주요 질환을 일으키는 거의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 및 세균에 효능 인증서를 가지고 있다. 스누캅은 시험공인 기관(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 한국화학시험연구소) 및 국공립대학(서울대, 강원대, 건국대)에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 등에 대한 효능실험을 해 그 효력을 확인했다. 특히 중국 하얼빈대학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살바이러스 효력시험을 의뢰해 4천배까지 살멸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호흡기·소화기 질병 치료…지난해 특허획득 ■ 신일바이오젠 ‘FTD-주’ FTD-주는 플로르페니콜과 타이로신, 그리고 덱사메타손을 복합처방한 주사제이다. 신일바이오젠이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품화에 성공했다. FTD-주의 주성분 중의 하나인 플로르페니콜은 이러한 클로람페니콜 구조를 변경한 광범위 합성항균제로서 재생불량성 빈혈 등의 독성이 전혀 없는 제제이다. 양돈장에서 상시 문제가 되는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의 주범인 Actinobacillus속과 Pasteurella속, Haemophilus속, Streptococcus속, Salmonella속 및 E. coli 등에 대해 아주 낮은 농도에서도 항균작용을 발휘할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덱사메타손을 복합처방해 각종 호흡기질병은 물론 소화기질병까지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FTD-주는 2006년 4월에 출원해 지난해 8월 특허 등록(제 756164호)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로 FTD-주의 주 성분 플로르페니콜과 타이로신을 2:1로 배합했을 때 그 효과가 가장 우수하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 바이러스 억제·염증 예방 ‘천연제품’ ■ 유한양행 ‘프레스타 에프콘’ 프레스타 에프콘은 에센셜오일, 플라보노이드, 뮤실리지, 펀전트 물질 등이 복합돼 있는 천연제품이다. 에센셜오일은 사료 내 영양소의 이용율을 높여주며 소화기관의 소화액과 소화효소분비를 촉진한다. 또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을 억제한다. 플라보노이드는 장관내 점액질 조직막의 염증 치료와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조직내 투과성을 높여 영양소 재흡수율이 향상된다. 더불어 면역시스템을 자극한다. 뮤실리지는 독소흡착과 함께 장점막에 점액질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와 세균의 부착을 막아준다. 펀전트 물질은 알리신 성분으로 항박테리아 작용을 하며 기호성을 증진시킨다. 더불어 혈액순환 및 해독작용을 통해 대사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러한 성분 덕택에 프레스타 에프콘을 급여했을 경우 자돈의 사료섭취율, 영양소 흡수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설사예방, 혈액내 면역글로블린 증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모돈에게는 수태율, 재귀발정 향상을 가져오고 모돈 회전일, 후보돈 이용률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