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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축협, 변화 혁신 통해 새로운 출발 다짐

신청사 준공…황토한우 전문식당 홍보관 마련

[축산신문 합천=권재만 기자]
 
【경남】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합천축협이 새둥지를 틀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합천축협(조합장 박중무)은 지난달 30일 구 청사 옆인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668-1번지에 신청사를 마련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의조 합천군수와 유도재 합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합천관내 각 기관단체장과 양축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합천축협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합천축협은 내년에 조합설립 50주년을 맞는다.
이날 신청사 준공식에서 박중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새롭게 마련한 보금자리는 기존의 청사에서 단순하게 주소만을 변경했다는 점 보다 각오와 다짐을 새롭게 하고 양축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고 봉사하는 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한 새 출발점에 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앞으로 신청사에서 전 임직원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최고의 축협,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축산업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권익보호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박중무 조합장(왼쪽)이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고사를 지내는 모습(사진위)과 신청사 3층 테라스에 마련된 합천황토한우 홍보관. 전문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브랜드 한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심의조 군수는 “합천황토한우가 한층 더 앞서 갈 수 있는 좋은 여건이 완성됐다”고 말하며 “경쟁력 있는 한우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축협은 합천황토한우를 합천의 명품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중장기계획을 갖고 국비와 군비, 자부담을 포함해 총 사업비 38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1년여만에 신청사를 준공했다.
합천축협 신청사는 부지 2천46㎡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778㎡ 규모의 최신 건물로 준공됐다. 1층은 금융점포(285㎡)와 합천황토한우 직판장(384㎡)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사무실(364㎡)과 대·소 연회시설이 갖춰진 황토한우 직영전문식당(394㎡)이 갖춰져 있다. 3층에는 회의실(350㎡)과 휴식공간, 그리고 황토한우 야외홍보관(105㎡)으로 구성돼 있다. 3층 테라스에 마련된 야외홍보관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양축조합원과 고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황토한우 전문식당에서는 군내 전문점과 서울과 마산, 부산 등 대도시 가맹점 및 영남지역 이마트 등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고품질 브랜드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면서 축산물 판매활성화를 첨병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합천축협은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합천황토한우가 수입쇠고기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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