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경 농가교육도…공동준비위 발족 만반의 준비키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2기 대의원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 레전드 관광호텔에서 소위원회를 갖고 한우자조금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말 예정돼 있는 한우자조금 2기 대의원선거의 준비와 함께 한우자조금 초과 거출금 및 정부지원금 확대에 따른 홍보사업 강화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의원선거를 위해 각 지역 지도자는 물론 현 대의원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세부대책을 논의했다. 이에따라 오는 18일 조치원 홍익대연수원에서 한우지도자 대회를 겸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특강을 통해 한우자조금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로 했다. 도별대의원대회를 통해 선거참여분위기도 고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달 중순부터 10월말까지는 농가교육에 집중하되 11월경에는 도별 순회토론회를 개최해 농가의 자조금 대의원선거 참여의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소위원회는 또 대의원 선거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하되 10월 중순이전에 선거구를 확정, 이 기간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경상, 전라 및 제주, 충청, 경기 및 강원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대의원선거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추가 조성된 자조금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부지원금의 확대와 도축두수 증가에 따른 추가 거출금 등으로 인해 한우자조금은 당초 예상보다 48억4천여만원이 늘어나게 됐다. 소위원회는 이를 소비홍보분야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된 ‘한우데이’ 행사의 경우 예산 추가 배정을 통해 총 15억원이 투입되면서 전무후무한 대규모 한우홍보이벤트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TV와 옥외광고 등에도 추가 예산을 편성, 한우소비 홍보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