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전 세계 축산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장비가 한 자리에서 전시되는 ‘VIV China 2008’이 중국 베이징 New CIEC 전시장에서 3일간 열린다. 이번 VIV에서는 식품안전과 가공기술 분야에 초점을 둔 신기술과 장비가 중점적으로 소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동물건강, 사료, 시설환경, 가축육종, 계란, 생산 분야 7개 업체를 비롯해 사료첨가제, 도축 및 육가공, 축산관련 지식산업 분야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엘, 올텍, DSM, 듀폰 등 꾸준히 참가해온 주요 글로벌 축산전문기업들도 이번 박람회의 주요 이슈로 축산물 안전을 꼽으며 이와 관련한 신기술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중국, 터키, 태국 등 유럽과 동남아, 중동, 북미시장의 축산업 관련 기관과 폭넓은 제휴로 영역을 더욱 넓혀나가고 있는 ‘VIV China’는 아시아 축산 마켓과 세계시장의 교류증진을 추구하며 지난 5년간 6천500여 업체의 출품 기록을 세웠으며, 그 동안 전 세계에서 10만여명의 축산인이 참관했다. ‘VIV China 2008’에는 중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축산관련업계를 주축으로 세계 40개국에서 500여 업체가 출품하고, 92개국에서 5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최측에서는 그동안 전시회마다 한국의 축산인들도 평균 1천명 이상 찾은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는 축산박람회를 우리나라에 전문적으로 소개해온 동양국제관광(대표이사 황규철) 전시사업부는 전시회 주최측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VIV China 2008’ 참관단을 모집하고 있다. 동양국제관광(www.expowel. com) 윤지완 실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축산박람회에 대한 노하우를 갖춘 전문인력의 안내로 VIV쇼를 둘러볼 수 있는 참관단을 10여개 코스로 모집하고 있다”며 “출품업체를 위한 항공권은 물론 전시장과 인접한 호텔 예약, 현지 안내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VIV란? 많은 축산인들이 VIV(비브)쇼를 참관하고 있지만 정작 ‘VIV’가 가진 뜻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VIV는 네덜란드어 ‘VAKBEURS INNOVATIVE VEEHUDERIJ’의 약자이다. ‘VAKBEURS’는 국제전시회(Trade Fair)를, ‘INNOVATIVE’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장비를, ‘VEEHUDERIJ’는 농축산업(Animal & Husbandry)을 뜻한다. VIV는 농축산업과 관련한 혁신적인 기술과 장비를 전시하는 박람회를 네덜란드어로 표현한 것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중국 VIV는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로열 더치쟈뷰사가 주최하는 축산업 전문 무역 박람회이다. VIV쇼는 아시아지역의 성공에 힘입어 6개 VIV 시리즈 중 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에서만 3개의 시리즈가 개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