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공장 연계 ‘한우랜드’ 조성…유통전문 조합 역할 강화 공동브랜드 ‘한우람’ ‘동충하초포크’ 통해 조합원 소득향상 2006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결과 도시형축협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선도조합의 면모를 보여준 용인축협이 2007년 상반기 전국 1위이 이어 2008년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은 올해 ‘THINK & SPRINT 2008’을 슬로건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전력 질주하는 2008년을 만든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조성환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1위 축협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임직원과 조합원이 ‘조합사랑’ 정신을 실천하면서 이뤄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용인축협은 현재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에 만족하지 않고 내부관리시스템을 강화하고 사업실적을 높이기 위한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조합의 새로운 비전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현장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벤치마킹 활성화를 통해 합리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도출하면서 사업팀과 개인별 성과시스템을 정착시키는 작업에 한창이다. 용인축협은 지난 2005년 전문경영인제도를 도입하고 상임이사제를 운용해오면서 경영전문화와 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컨설팅업체로부터 조합 사업과 역할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받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해왔다. 특히 경영컨설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푸른 미래를 열어가는 축산선도 조합’을 슬로건으로 비전목표를 ‘2012 for ONE’으로 수립하고 사업물량 1조5천억원, 조합원 환원 전국 1위, 일하고 싶은 조합 경기지역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아나가고 있다. 이같은 경영목표와 슬로건을 바탕으로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직원들이 스스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고, 능동적이고 한발 앞선 자세로 사업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의 경우 축사시설전기점검과 가축무료진료, 동물약품지원, 한우농가 초유은행 설치 운영, 축산컨설팅 사업,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 조합원 건강검진사업, 어버이날 환갑기념 행사, 한우송아지 분양사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용인축협은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해 부족한 금융전문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지난해 장기 역량개발 계획을 수립, 올해 금융전문가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 직원의 금융전문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펀드판매사업을 위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조합에 전략기획팀을 신설하고 제1금융권에서 해외지점장을 역임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재를 팀장으로 영입했다. 이외에도 외환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면서 신용사업의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용인축협은 장기적으로 조합역량을 강화시켜 고객에게 공신력이 확보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축협은 경기남부한우광역브랜드 ‘한우람’ 사업과 양돈공동브랜드 ‘동충하초포크’ 사업을 수원화성오산축협, 여주축협 등 인근조합과 공동으로 실시하면서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한 단계 고급화시키는 작업과 함께 축산물 유통활성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송아지를 제공해 최고의 한우브랜드를 육성하는 송아지 분양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우 송아지 분양사업은 생축장에서 번식우 500두, 비육우 400두 등 총 900두를 사육해 매년 400두의 우량 송아지를 조합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조합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0두, 올 상반기 47두를 분양했으며 하반기에 40여두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한우브랜드 참여농가들이 생산하는 한우를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우람 브랜드 전문 한우육가공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육가공센터를 통해 학교,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단체급식사업 활성화로 축산물 유통전문조합으로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육가공공장과 연계한 ‘한우랜드’ 조성도 용인축협의 핵심추진사업이다. 종합유통센터를 만들어 축산물 유통과 소비홍보를 위한 혁신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용인축협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은 고객과 함께 푸른 미래를 열어가는 선도조합을 목표로 다양한 경제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 . |
“전국 최고 축협 목표 공격 경영 전략 추진” 자생력·자금력 갖춰 미래 변화 대응 “농협중앙회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도시형 최우수조합에 선정된 것을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합니다. 연말까지 더욱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 2008년 최우수 조합이 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성환 용인축협 조합장은 “2006년에 이어 다시 최우수 조합에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직원들 스스로가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원들 스스로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 공격적인 경영전략과 마케팅으로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조 조합장은 “조합 관할구역이 도시화되면서 양축을 포기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무관심 속에서는 협동조합의 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는 의지를 갖고 조합원들이 조합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합원 복지사업을 활성화시켜 조합 사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축발기금이나 도비, 시비를 지원받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일선조합이 자생력을 갖추고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용사업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략기획팀을 설치하고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조 조합장은 “이제 조합들도 특단의 노력을 강구하지 않으면 생존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지금까지 황금알을 낳던 신용사업은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한마디로 조합들의 경쟁력이 그 만큼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조 조합장은 “협동조합 스스로가 생존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자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조합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