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개 경영체 290부스 참가…경진대회 시상식도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물 브랜드가 소비자들을 만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고 품질의 브랜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KINTEX(킨텍스) 1번 전시홀(1만611㎡)과 야외시민광장(2천㎡)에서 ‘2008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KAPF2008·www.kapf.net)’을 개최한다. “더 맛있게, 더 안전하게, 더 행복하게”를 주제로 열리는 KAPF2008은 농협중앙회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KAPF2008의 컨셉은 ‘역동(축산인)’, ‘진동(맛)’, ‘감동(소비자)’이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축산물이 만들어 낸 맛의 ‘진동’이 축산인의 힘찬 몸짓과 자신감을 통해 전국으로 ‘감동’을 전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는 점이다. 그동안 aT센터와 COEX 등 서울시내에서 벗어나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전시장으로 개최장소를 옮겨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산물 브랜드를 소개해온 그동안의 전시회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업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유통업체가 브랜드 축산물의 정보와 가치에 대해 강력하게 인지하고 교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식육포장과 외식사업에 중점을 두고 페스티벌을 진행해 참여브랜드 경영체들이 맘껏 홍보도 하고 돈도 벌어가는 것은 물론 풍부한 정보까지 얻어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APF2008이 열리는 동안 킨텍스에서는 국제유아교육박람회와 임신출산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이에 따라 KAPF2008의 참관객이 15만명까지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젊은 주부층을 겨냥해 놀이방과 수유방도 별도로 마련했다. 전국영양사협회 회원들도 1천200명이 참관할 계획이다. 주최측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사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개방화 시대를 맞아 우리 축산물의 가치를 더욱 조명하고 부각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여섯 번째 개최되며 소비자들의 발길과 유통업체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KAPF 2008’을 미리가 보았다. <특화된 풍미·품질로 발길 잡는다> KAPF 2008에 참가하는 전국의 92개 브랜드(290부스)들은 기본적으로 식품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각각 독특한 풍미를 갖추기 위해 특화된 사육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된 축산물을 생산농장에서 식탁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명품 축산물이다. 66개 경영체는 시도관에 136개 부스로 참가하며, 28개 경영체는 154개 부스를 독립관으로 꾸며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95개 업체보다 출품 브랜드는 줄었지만 부수는 287개에서 290개로 늘었다. 독립관의 경우 146개 부스에서 154개로 증가했다. 정부는 특히 개막식에서 건전한 생산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우수한 축산물 브랜드 중에서도 소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시상하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경영체에게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농협회장상을 수여하고 총 92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