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축혼제는 지난 60년간 축산 연구 성과를 정리한 책자 ‘바래봉 기슭의 축산연구 발자취’ 발간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축혼비는 경북 영주시 한우번식연구회 농가들이 기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상진 원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품종개발이 필요하다” 며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그동안 국내 가축의 품종개량에 중추적 역할을 시행해 온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농가와 기업체의 유전자원 기탁이 이어지기도 했다. 충남 아산 와우목장의 손경찬 대표는 보유 중인 칡소 종모우 동결정액 150점을 기탁했고, 전남 담양 이티바이오텍의 정연길 박사는 우량한우 수정란 100개를 기탁했다. |